2026년 07월 07일 (화)

“키위 껍질째 먹어도 돼?”…투바투 휴닝카이 최애 간식, 따라 해도 괜찮을까

[셀럽헬스] 투바투 휴닝카이를 통해 본 안전한 키위 섭취법

투바투 휴닝카이(왼쪽)가 키위를 껍질째 통으로 먹자, 장하오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TXT 유튜브 영상 캡처

케이팝(K-POP)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투바투) 멤버 휴닝카이의 ‘키위 먹는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18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유튜브 채널에서는 휴닝카이가 아이돌을 초대해 친구가 되는 이른바 ‘친구팅’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영상에는 제로베이스원 출신 장하오가 등장했고, 두 사람이 각자 좋아하는 간식을 소개하며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휴닝카이의 최애 간식은 번데기와 키위였고, 장하오가 좋아하는 음식은 두리안과 취두부였다.

특히 휴닝카이가 “난 껍질째 먹는다”라며 키위를 통째로 베어 물어 시선을 모았다. 이를 본 장하오가 “진짜로 이렇게 먹을 수 있어요?”라고 되물으며 의아해했다. 이에 휴닝카이가 “껍질이 아삭아삭해서 생각보다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곧이어 장하오도 같은 방식으로 맛본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 키위는 껍질을 벗겨 과육만 섭취하거나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을 때가 많다. 그런데 휴닝카이처럼 키위를 통째로 먹어도 괜찮을까. 껍질째 먹을 때 알아둘 점을 살펴봤다.

키위 껍질, 먹을 수 있지만…위장 예민하면 주의

키위 껍질은 식감 때문에 버릴 때가 많지만, 먹을 수 없는 부위는 아니다. 껍질까지 함께 먹으면 과육만 먹을 때보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껍질에 있는 잔털과 거친 섬유질 때문에 식감이 낯설 수 있고, 위장이 예민한 사람은 부담이 될 수 있어 자신의 소화 상태를 살펴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키위는 과육 자체에도 영양소가 많다. 우리말로 ‘참다래’라고도 부르는데, 식이섬유소가 특히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항산화 작용과 피부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비타민 C·E,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엽산도 들어 있다. 단맛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이 심심할 때 과자 대신 선택하기에도 좋다.

키위는 껍질째 먹으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릴 수 있지만 과육 자체에도 영양이 풍부하다. 사진=TXT 유튜브 영상 캡처

껍질째 먹으려면? 이물질·잔털 꼼꼼하게 세척

키위를 껍질째 먹을 때는 표면에 남아 있을지 모를 흙, 먼지, 이물질, 잔류농약 등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표면을 문지르듯 닦으면 된다. 세척용 칼슘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했다면 성분이 표면에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는 과정이 필요하다.

종류에 따라 키위 껍질의 질감도 다르다. 골드키위는 그린키위보다 껍질이 비교적 매끈해 껍질째 먹는 데 부담이 덜한 편이다. 그린키위는 껍질 표면에 잔털이 있어 처음 먹는 사람은 더 까끌까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깨끗한 수건이나 과일 세척용 솔로 표면을 가볍게 닦으면 잔털의 거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부담된다면 처음부터 통째로 베어 먹기보다 껍질째 얇게 썰어 먹는 편이 낫다. 얇게 자르면 껍질의 질긴 식감이 덜 느껴지고, 샐러드나 요거트에 곁들이기도 쉽다.

다만 껍질이 무르거나 상처가 깊게 난 키위는 세균 오염이나 변질 우려가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 표면이 지나치게 물러졌거나 냄새가 평소와 달라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껍질째 먹을 때는 표면을 잘 닦아 거친 느낌을 줄이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사진=TXT 유튜브 영상 캡처

알레르기 반응 살펴야

키위를 껍질째 먹을 때는 식감뿐 아니라 키위 자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키위를 먹고 입안이 따갑거나 가렵게 느껴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는 키위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 등의 영향일 수 있는데, 입술·입안·혀·목 주변의 가려움이나 부기 같은 알레르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때에 따라 두드러기·복통·구토·호흡곤란 같은 전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키위를 먹은 뒤 조금이라도 목이 간질거리거나 입안이 따갑다면 무리해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아이, 노인,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 껍질째 먹으려면 소량만 시도해야 한다. 껍질의 거친 섬유질이 씹기 어렵고 소화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아울러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의 알레르기천식네트워크(Allergy & Asthma Network)에 따르면, 키위, 아보카도, 바나나 등 일부 과일이 라텍스와 비슷한 단백질 구조를 갖고 있어 교차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런 과일을 먹을 때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결국 키위 껍질은 먹을 수 있지만, ‘내 몸에 맞느냐’를 먼저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휴닝카이처럼 키위를 껍질째 먹는 모습이 신기해 보여도, 누구에게나 맞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깨끗이 씻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불편감이 있다면 과육만 먹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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