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육류나 생선을 거의 구워서 먹는다. 맛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굽는 과정에서 단백질 등이 분해되면서 자연적으로 유해물질이 만들어진다. 특히 벤조피렌은 강한 독성이 있어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1군)로 분류됐다. 그렇다고 맛 좋은 삼겹살 구이를 포기할 수 없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은 없을까?
계피의 독성 감소 효과 가장 뛰어나
식사 후 계피를 먹으면 벤조피렌 등의 체내 독성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계피는 몸속의 독성을 21.79% 줄였다. 이어 홍차(20.85%), 딸기(18.76%) 순이었다. 벤조피렌 체내 독성을 15% 이상 줄인 채소는 샐러리(20.88%), 미나리(18.73%), 양파(18.12%), 상추(15.31%) 순이었다. 계피의 독성 감소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식후 계피 분말을 물에 타서 차로 마실 수도 있다.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
계피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예방-관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하루 세 끼 식사 때 계피 가루(500mg)를 먹은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식후 혈당 수치가 낮았다는 국제 학술지(내분비학회지)에 실린 논문이 있다. 계피 속의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서 혈당 조절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계피를 언급하고 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조심할 점은?
몸에 좋다고 특정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가 있다. 계피도 많이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알레르기, 복통, 위장 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 차이가 있지만 하루 한 티스푼(약 4g) 까지 음식이나 음료에 넣어 먹을 수 있다. 계피 분말을 구입할 때도 성분표를 잘 확인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밥-면-빵, 고기 등... 반찬 없이 먹는 것이 가장 나빠
고기 먹을 때 옆의 채소(샐러리, 양파, 마늘 등)는 그대로 남기는 사람이 있다. 라면, 우동 등 면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빵이 더 나쁜 것은 채소, 달걀 등을 넣은 샌드위치가 아니라 빵 자체만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사 때 식초, 후추, 겨자, 레몬 등을 넣어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식습관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원동력이다. 어릴 때 채소를 안 먹는 습관을 나이 들어도 지속한다면 스스로 건강을 망치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