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봄만 되면 콧물 줄줄?"…알레르기 폭발 막는 ‘이 습관’ 뭐길래?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해진 봄 날씨에 콧물·재채기가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이 예민해지는 것도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활 습관 관리가 증상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외출 후 ‘세척’…꽃가루 씻어내야

봄철 비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자극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다. 외출 후 코 안에는 꽃가루, 먼지, 오염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씻어내지 않으면 염증 반응이 지속될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은 점막에 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한 번만 해줘도 밤사이 코막힘과 재채기가 줄어든다.

아침 환기 타이밍…‘시간’ 피해야

환기는 중요하지만 시간대가 더 중요하다. 봄철에는 오전 5~10시 사이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이 시간대 환기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낮이나 오후 시간대에 짧게 환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안·샤워 필수…머리카락에도 꽃가루

꽃가루는 피부뿐 아니라 머리카락과 옷에도 쉽게 달라붙는다. 외출 후 세안만 하고 넘어가면, 남아 있는 알레르기 물질이 계속 자극을 줄 수 있다. 머리카락을 통해 꽃가루가 침구로 옮겨가면 밤에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샤워까지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 40~60% 유지…점막 보호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 점막이 약해지면서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진다. 이때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습도는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가장 확실한 1차단 방법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꽃가루와 미세먼지 유입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이나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는 필수적인 방법이다. 최근에는 얇고 호흡이 편한 기능성 마스크도 다양하게 나와 있어,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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