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114kg 감량 성공" 49세 여성, '이것' 끊으니 체중 절반 쑥 빠져… 뭐였을까?

알코올·패스트푸드 의존 습관, 체중 급격히 늘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영국 49세 여성 미아 로즈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 사진=미러

114kg 감량에 성공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40대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 보도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 미아 로즈(49)는 14년간 매주 주말마다 음주, 마약에 시달리며 체중이 168kg까지 늘었다.

미아는 "주말 내내 손에 잡히는 뭐든 마셨다. 보드카, 진, 와인, 사이다 등을 한 병씩 통째로 마셨다"며 "매일 마신 건 아니고 폭음하는 식이었다"고 고백했다. 그 와중에 마음의 위안을 위해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의존했다. 미아는 "하루 종일 짜고 단 음식만 먹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마음먹은 계기에 대해선 "2021년 길을 5분 걷는 것도 힘들어 이동을 위해 전동 스쿠터를 타야했다"며 "이 상황에 충격받아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그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

미아는 이후 패스트푸드, 술, 마약(코카인)을 끊고, 닭고기와 채소를 먹기 시작했다. 칼로리 섭취량 자체도 줄이고 가벼운 운동부터 시도했다. 미아는 "처음에는 밴드를 활용한 10분 운동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침대에 앉아 상체를 뒤로 눕혔다가 다시 일으키는 식의 가벼운 동작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유튜브 운동 영상을 따라 하며 운동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씩 하면서 3년 반 동안 70kg을 감량했지만, 정체기가 찾아왔다. 이 고비는 비만주사 마운자로를 맞고 운동, 건강 식단을 지속하면서 극복했다. 결국 추가로 44kg을 감량, 현재는 54kg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폭음·정크푸드·코카인이 체중을 더 악화시킨 이유

주말마다 보드카·진·와인 등을 한 병씩 비우는 식의 폭음은 쉽게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알코올중독연구소(NIAAA)는 여성의 경우 하루 4잔 이상을 '과음'으로 본다. 술은 영양가는 거의 없으면서도 칼로리를 공급해 살을 찌운다. 실제 NIAAA는 "체중을 줄여야 한다면 음주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패스트푸드 같은 초가공식품은 문제를 더 키운다. 초가공식품 식단을 즐기는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섭취 열량이 더 많았고, 실제 체중도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술로 열량이 들어온 상태에서 짜고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으면 에너지 과잉이 지속된다. 코카인 같은 마약도 정상적인 식욕·대사 조절을 흐트러뜨려 체중 문제를 악화할 수 있다.

처음엔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는 게 도움 되기도

미아는 살을 빼기 위해 닭고기와 채소 중심 식사로 바꿨다. 건강한 체중 감량 식단의 기본은 살코기 단백질과 채소를 포함한 식사다. 더불어 첨가당·포화지방·나트륨은 줄이면 된다. 채소는 대체로 열량 밀도가 낮아 같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가 적다.

운동도 처음부터 격하게 할 필요는 없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저항 밴드나 자기 체중을 이용한 근력운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바른 자세로 하면 근력과 지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체중이 많이 나가 오래 걷기 힘든 사람이라면 미아처럼 밴드운동, 침대에서 상체를 세우는 식의 아주 낮은 강도 운동부터 시작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다.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도 좋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의 기본 목표로 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제시하는데, 하루 30분씩 주 5일과 비슷하다. 과체중·비만 성인에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허리둘레와 체지방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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