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하면 김치를 떠올리기 쉽지만 생배추 그대로 먹어도 건강식이다.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배추는 염분 과다 섭취 걱정이 없다. 냄새도 나지 않는다. 오후 출출할 때 미리 잘라둔 생배추를 꺼내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배부른 느낌이 커서 저녁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 조절,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와 섞어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높다.
암세포의 성장 억제한 '이 영양소'는?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배추와 양배추에 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영양소가 암세포의 성장 억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학술지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자료). 동결 건조한 배추와 양배추 에탄올 추출물을 간암 및 위암 세포주에 처리하여,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이다. 배추와 양배추 추출물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도 높아졌다.
혈당 스파이크 막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
배추는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혈당 조절, 장 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늦게 되어 탄수화물(밥, 면, 빵 등) 섭취로 인한 혈당 급상승(스파이크 현상)을 억제한다. 몸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밥보다 먼저 먹으면 이런 효과가 더 높아진다. 다이어트 할 때 배고픔을 참지 말고 배추로 속을 달래는 것도 좋다. 다만 당분 등 첨가물은 넣지 말고 생배추 그대로 먹는 게 좋다.
국으로 만들어 먹어도 영양 손실 낮아
배추의 푸른 잎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국에 넣어도 맛 좋은 건강식이다. 배추의 비타민 C는 열 및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아 국을 끓이거나 김치로 먹어도 섭취할 수 있다. 배추 속의 심 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생으로 썰어 무치거나 국을 끓여 먹어도 괜찮다. 배추는 수분 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다.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이뇨작용을 돕는다. 다만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위 점막 보호하는 양배추
위의 점막 보호에 좋은 양배추는 비타민 B군과 각종 효소도 많다. 비타민 C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비타민 U가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준다. 비타민 K는 이미 손상된 위의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설포라판 성분은 혈관 속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 혈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와 배추를 먹기 좋게 잘라서 샐러드로 만들면 효율 높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