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원재연 안과 교수가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탑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국내외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안과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원재연 교수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주요 실명질환 중 하나인 망막정맥폐쇄와 유사한 모델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망막정맥폐쇄 환자의 병리 과정을 직접 추적하거나 약물 효과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성모병원 측은 “이번 연구는 다양한 망막질환을 대상으로 한 정밀의료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황반변성과 같은 다른 실명질환 모델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0월 복합재료 및 나노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에 실렸다.
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망막질환 치료제와 인공망막을 개발하여 망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4회 탑콘안과학술상 시상식은 이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안과학회 135회 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