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침 운동의 고충을 토로해 주목된다.
신봉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합법적인 고문 필라테스”라며 운동 후의 지친 모습을 인증했다. 이날 사진 속 신봉선은 평소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달리 유독 피곤한 모습이었다.
신봉선은 “선생님이 다음부터는 아침 수업 말고 오후 수업을 하자고 하셨다”며 “많이 피곤해보였나보다”라고 말했다.
사실 그는 아침 공복 운동을 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으로 무려 11kg을 감량했다. 최근에는 체지방률 18%를 기록한 인바디 수치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방 연소 효과가 좋지만 지치기 쉬운 아침 운동의 장단점과 필라테스의 효과에 대해 살펴본다.
몸에 쌓인 지방 잘 타는 아침 운동… 무리하지 말아야
아침 공복에 운동하면 몸에 쌓여 있는 지방이 에너지로 더 쉽게 전환된다. 한마디로 똑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잘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혈액 속에 당이 낮은 상태에서는 더 많은 지방산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기분도 상쾌하다. 아침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될 수 있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침 운동의 성취감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요인이다.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뛰는 것이 효과가 좋다.
다만 평소 혈당이 낮다면 공복 운동을 피해야 한다. 겨울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공복 상태에서는 혈당이 낮은데,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공복에 운동한다면 어지럼증, 식은땀,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실신의 우려도 있다.
필라테스, 부기 개선… 실력에 맞춰 난이도 조정해야
평소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골반이 틀어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살이 쉽게 찌고 부기도 심해진다. 필라테스는 구부정한 체형을 교정하고 근력을 향상할 수 있는 운동이다.
스트레칭도 겸하는 운동이어서 관절이 유연해지고 부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군살을 없애고 몸의 라인을 정리하는 데도 좋다. 또 개인의 운동 능력에 맞춰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봉선처럼 아침에 필라테스를 한다면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아침에는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어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트레이닝전문가과정 RTS lv.3을 이수한 김경진(34) 필라테스 강사는 “필라테스할 때는 큰 근육으로 힘을 쓰면 안 된다”며 “코어와 심부근육(속근육)을 활성화해 관절 안정을 찾고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