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울산대 의대, “내년부터 이론교육은 울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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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가 내년부터 예과 1학년부터 본과 1학년까지 이론 수업 대부분을 울산 본교에서 실시한다. 1988년 울산대 의대가 생기고 무려 37년만이다.

그동안은 부속병원이라 할 수 있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 실습 외에 이론 교육까지 담당하는 편법을 계속해왔다. 이름만 '울산' 의대였지 실상은 '서울' 의대였던 것.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8일 “의대가 이제 본교 중심의 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 기반(인프라)과 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울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초일류 의과대학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 국회 등 의회의 숱한 지탄과 교육부 감사, 지역의 비판적 여론 등에 떠밀려 이제야 해부학 실습실 등 이론 교육 기반을 마련한 데 힘입었다.

울산대는 지난 2022년부터 의대의 본교 중심 교육을 목표로 단계별 이행계획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교육공간 확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옛 한마음회관 건물(울산 동구 전하동)을 무상 기부받은 후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3480.79㎡ 규모로 올해 3월 개관했다. 강의실과 연구시설, 도서관, 행정시설 등을 갖췄다.

울산대 의대, “내년부터 이론교육은 울산에서”
지난 3월 개관한 울산대 아산의학관. 사진=울산대

반면, 의대 교수들의 연구실과 연구공간은 아직 미완성. 내년 3월까지 추가로 구축해야 한다. 아직 완결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또한, 학생들 임상 실습은 울산대병원 외에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에서도 그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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