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부산백병원, 대만 의료진에 부정맥 CSP 시술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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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대만 의료진에 부정맥 CSP 시술법 전수
부산백병원은 24일 대만 의료진과 부정맥 환자 CSP 시술법 워크숍을 열었다. 왼쪽부터 순환기내과 박영아, 김대경 교수. 오른쪽 2명은 대만 의료진. 사진=부산백병원
 

부산백병원(병원장 양재욱)이 24일 국립대만대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정맥 환자에 시술하는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Conduction System Pacing)을 전수했다. CSP는 심장의 전기 신호가 지나가는 전도계(심실 중격 등)에 인공심박동기 전극을 보다 정밀하게 삽입, 정상적인 심장 박동에 가까운 수축을 유도하는 최신 시술법.

기존 심박동기 삽입술과 비교할 때, 특수 기구를 사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심장의 자연스러운 수축 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서맥(徐脈)성 부정맥’ 환자에 주로 시행한다.

이는 성인의 평균 심박수(분당 약 60~100회)에 비해 지나치게 느린, 분당 60회 미만의 맥박이 나타나는 상태다. 심장의 전기 신호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동기능부전), 만들어진 신호가 심실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방실차단) 발생한다. 그 결과 몸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어지럼증, 만성 피로,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다른 심혈관질환으로도 이어진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Abbott)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 김대경 교수(순환기내과)와 박영아 교수가 주관했다. 여기에 대만 트라이서비스종합병원(Tri-Service General Hospital)과 국립대만대병원(National Taiwan University Hospital) 의료진이 참석한 것.

대만 의료진은 여기서 시술 과정을 참관하며 심박동기 삽입술(LBBAP)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관리 방법 등도 실습 중심으로 익혔다. 부산백병원 심혈관센터는 2022년 4월, 이 시술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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