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겨땀 냄새 없애려고 매일 아침 바르는데”…이 중요한 걸 놓쳤다고?

데오드란트, 밤에 발라야 효과 높아…땀 많다면, 치료와 스트레스 관리도 고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옷을 입기 전 데오드란트를 바른다. 하지만 이 흔한 습관이 사실은 원하는 효과를 얻기에 덜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제품을 바르는 시간에 따라 땀과 냄새 억제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제다한증학회(International Hyperhidrosis Society)에 따르면, 발한억제제는 아침이 아닌 잠자기 직전 밤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밤에는 땀 분비가 적어 발한억제제 속 활성 성분이 모공에 충분히 흡수되고, 그래서 다음날 활동 중 땀을 더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한억제제는 땀 줄이고, 데오드란트는 냄새 가리고

많은 사람들이 데오드란트와 발한억제제를 같다고 생각하지만, 두 제품의 기능은 분명히 다르다. 발한억제제(antiperspirant)는 알루미늄 기반 성분이 땀구멍을 일시적으로 막아 땀 분비 자체를 줄인다. 반면, 데오드란트(deodorant)는 알코올 성분이 피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세균을 억제하거나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역할을 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이 두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땀 억제와 냄새 제거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아침보다 밤에 발라야 효과적…얇게 발라도 충분

아침 샤워 후 제품을 바르는 사람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아침 사용이 발한 억제 효과를 낮추고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발한억제제를 사용할 때는 잠자리에 들기 전, 피부가 건조한 밤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제품을 바를 때는 여러 번 덧바를 필요가 없으며, 위쪽으로 한 번, 아래로 한 번 정도 얇게 도포하는 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제품이 옷에 묻어 얼룩을 남기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다.

효과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겨드랑이 털을 다듬어 제품이 피부까지 잘 닿도록 하는 것이다. 학회는 겨드랑이 털을 정리하면 땀과 피지가 쌓이는 것을 줄이고, 세균과 땀이 반응할 수 있는 표면적이 감소해 냄새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땀이 과하다면? 치료와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

과도한 땀 때문에 일상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라면, 보톡스 치료나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을 땀이 나는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땀이 많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면 스트레스로 인한 땀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발한억제제는 샤워 직후 바로 발라도 되나요?
A. 샤워 직후는 피부에 습기가 남아 성분 흡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 피부가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2. 알루미늄 성분은 안전한가요?
A. 현재 일반적인 사용량에서 건강 위해성을 명확히 입증한 결론은 없습니다. 다만 자극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민감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데오드란트만 사용해도 땀 냄새가 줄어들까요?
A. 데오드란트는 냄새를 억제하지만 땀을 막지는 않습니다. 땀과 냄새를 동시에 줄이고 싶다면 발한억제제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발한억제제는 아침이 아닌 잠자기 직전 밤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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