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도수코5’ 모델 김성찬, 암 투병 중 35세에 결국 숨져…무슨 일?

2023년 혈액암 비호지킨림프종 진단

고(故) 김성찬은 2023년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았다. 사진=김성찬 인스타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로 이름을 알린 모델 김성찬이 암 투병 끝에 숨졌다.

지난 6일 김성찬의 친형은 소셜미디어에 “경모(성찬)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와 말씀부탁드린다”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2023년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았다. 이후 치료를 이어가며 투병 중에도 꾸준히 근황을 전해왔다. 지난 1월 김성찬은 “보시다시피 잘 회복 중입니다”라며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꾸준히 올랐고, 2014년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2020 S/S 밀라노패션위크 유저 모델로 해외 쇼 데뷔 신고식을 치렀고 각종 매거진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림프종이란?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 조직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증상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고 여러 장기에 침범해 위험하다. 반면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계 내에 국한돼 발생한다. 종양의 전이 방향도 일정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쉽다고 알려졌다.

악성 림프종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 자가면역 질환자, 에이즈 환자, 방사선 조사 경험이 있는 사람 등은 악성 림프종이 잘 생긴다고 밝혀졌다. 위에 발생하는 악성 림프종 중 일부는 헬리코박터와 같은 세균 감염과 관계있다. 만성 염증, 발암물질 접촉 등도 림프종 위험을 높인다.

림프절 붓고 혹 만져져

비호지킨 림프종이 있으면 목 근처, 겨드랑이 밑, 서혜부 등의 림프절이 붓고 혹이 만져진다. 통증은 거의 없으나 발열, 체중 감소, 나른함, 가려움, 잠 잘 때 심한 땀 등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 외 장기에서 발생하는 악성 림프종의 경우 해당 부위가 부을 수 있다.

진단은 면역학적 검사로 림프종 유형을 살펴본 뒤 CT 등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병의 단계와 발생 부위, 증상, 나이 등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가 주로 쓰인다. 필요에 따라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요법이 진행되기도 한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