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미달이’ 김성은 “정신줄 놓고 싶었다”…한때 ‘이것’ 중독, 무슨 일?

[셀럽헬스] 배우 김성은 알코올 중독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은이 과거 알코올 의존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STORY 예능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분? 순풍 패밀리’

배우 김성은이 알코올에 의존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tvN STORY 예능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분? 순풍 패밀리’에는 국민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했던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박미달’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성은도 근황을 전했다.

김성은은 “아직 대학 졸업을 못 했다”며 “이번 가을이 마지막 학기”라고 말했다. 그는 “입학은 2010년에 했는데 입학한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전부터 집안 사정이 안 좋았고 외동딸이라 좀 버거웠다”고 말했다.

부친상 이후 김성은은 술에 의존하기도 했다. 그는 “어리기도 했고 정신줄을 놓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어느 순간 ‘이렇게 살면 아빠가 좋아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에 노력하고 회복했다”고 전했다. 그가 과거 겪었던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살펴본다.

성인 적정 음주량은?

김성은이 겪었다는 알코올 의존증이란 알코올에 중독된 상태다. 알코올 중독이 나타나면 거의 매일 술을 먹는다.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겨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해진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성인의 적정 음주량은 남성 40g, 여성 20g이다. 소주를 기준으로 남성은 약 5잔, 여성은 2.5잔 정도다.

평소 술을 안 먹다가도 한 번 술을 마실 때 스스로 멈추지 않는 것도 알코올 중독일 수 있다.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매일 술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중독은 심리적, 유전적, 행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원인이다.

알코올 중독 방치하면 치매 위험 커져

중독을 방치하면 신체를 비롯 심리적 고통이 나타난다. 과한 음주는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에 부담을 줘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는 부작용을 부른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다. 쉽게 피곤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치매 위험도 커진다. 술을 많이 마시면 피 안의 알코올이 뇌세포를 손상시킨다.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black-out)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인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노인성 치매로 발전하기 쉽다. 국내 연구진이 40세 이상 약 393만 명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

술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제대로 못하거나 재충전을 위한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 술을 구하고 마시고 깨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 등이라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되면 해독과 금단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가 우선이다. 비타민 투여, 항불안제 등 약물치료, 입원 치료, 재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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