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6일 (일)

“이 자세 조심해야” 스마트폰 보던 男, 갑작스런 하반신 마비…무슨 일?

장시간 고개 숙인 자세, 혈액순환 방해·근육 긴장 유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장시간 휴대전화를 보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고개를 숙이거나 어깨가 말린 채 옆으로 누워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은 근육 경직, 어깨 통증 등을 유발한다.

중국의 한 대학생이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탓에 하반신 마비 증상을 겪었다.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따르면 푸젠성 취안저우에 사는 대학생 A씨(19)는 최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에 감각이 사라진 느낌을 받았다. 다리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 움직일 수도 없었다.

결국 A씨는 응급실로 옮겨져 여러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경추 4번부터 흉추 1번까지의 척추 부위에서 커다란 혈전(피떡)이 발견됐다. 혈전이 척수를 압박해 가슴 아래 부위가 거의 마비된 상태였다. 응급 수술을 받은 A씨는 다행히 영구적인 마비는 피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고개를 장시간 숙이는 습관이 척추관 내 혈관을 망가뜨려 혈전과 급성 마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씨는 여름방학 동안 식당에서 설거지, 테이블 닦기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개를 숙인 채 장시간 일했다.

그는 쉴 때도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를 지속했다. 이런 습관이 경추 주변 혈관에 과한 압력을 가해 마비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A씨는 움직임을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잘못된 자세는 근육 경직·어깨 통증 등 유발

위 사연처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휴대전화를 오래 사용하는 건 중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15~59세는 휴일에 3.6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0대는 2.5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는 100명 중 15명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한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휴대전화를 보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위 사연처럼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육을 긴장시킨다. 두통, 어지럼증, 만성 피로 등이 나타나기 쉽다. 어깨나 목, 팔이 저리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목 근육과 신경근육이 압박되면 혈관 구조와 중추신경계에도 영향을 준다.

어깨가 말린 채 옆으로 누워서 화면을 바라보는 습관도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는 사용 시간을 정하고 연속적으로 1시간 넘게 쓰지 않아야 한다. 목뼈를 구부리거나 몸을 웅크리는 자세는 멀리해야 한다. 휴대전화는 눈높이에 맞게 높이 들어 사용하고 수시로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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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09-20 09:13:52

    좋은 건강정보 입니다.휴대폰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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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09-19 10:28:49

    현재 시대는 휴대폰으로 모든 기능이 들어오는 시대~ 그러다 보니,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쉬는 타임, 스트레칭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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