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정은경 장관 취임 “국민·의료계 모두 공감하는 의료개혁 추진”

의협 “정부와 소통하고 협력” 환영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취임하며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DMS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 반 만에 보건의료 정책 컨트롤타워가 결정된 셈이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 삶의 기본인 건강과 복지를 지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존재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쁜 마음과 동시에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장기화된 의정갈등,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해결 과제가 쌓여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보건복지부의 우선 과제로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 구축 △미래 보건복지 강국 도약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해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환영의 뜻을 보였다.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임 보건복지부 관 임명을 축하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 후보자로 발표됐을 당시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의료계의 다양한 단체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며 환영의 뜻을 보인 만큼, 의료계는 더 진전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수장을 맞은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으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공의와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수련협의체를 만들어 사직 전공의의 구체적인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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