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임상현장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온병원이 응급실 등을 찾은 응급환자들에 대한 신속한 진단을 위해 AI 기반한 새로운 의료기술을 속속 도입한다.
온병원(병원장 김동헌·전 대한외과학회 회장)은 12일 “신의료기술인 ECG Buddy AI EKG(심전도검사)를 비롯해 혁신의료기술인 휴런 AI 브레인 CT, 루닛 AI X선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3가지 신 의료기술들을 이달부터 임상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했다. 응급실이나 외래진료실 진단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여 응급진료의 질을 향상하려는 것.
뇌혈관센터 최재영 센터장은 “휴런 AI Brain CT는 고가의 PET-CT 검사 없이도 비조영 CT 영상만으로도 뇌출혈, 뇌경색 등의 응급 상황을 신속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어, 기존의 고비용 진단 방식에 비해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아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고 했다. 또한, 휴런 AI 브레인 CT는 뇌졸중 선별 시간을 약 40% 단축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단에도 효과적.
온병원은 이미 2022년 7월부터 4년째 AI기술에 기반한 '뷰노메드 딥카스'라는 의료 솔루션으로 24시간 입원환자들의 심정지 위험을 관리해왔다.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혈압·맥박·호흡·체온 등 4가지 활력 징후를 분석해 입원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사전 알람방식으로 예고하는 것.

온병원 주연희 간호부장도 “딥카스는 심정지 발생 약 16시간 전에 위험 신호를 감지해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이 덕분에 간호사 등 병동 근무자들은 입원환자의 응급 심정지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된다”며 AI 신기술의 도입을 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