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하루만 밤새도 염증 촉진하는 백혈구 증가”

마른 체형의 사람도, 수면 부족하면 비만인 사람과 같아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24시간 연속으로 깨어 있으면 면역 세포의 행동이 비만인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면역 세포의 행동과 비슷하게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샘 공부나 철야 근무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됐다.

《면역학 저널(Journal of Immun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4시간 연속으로 깨어 있으면 면역 세포의 행동이 비만인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면역 세포의 행동과 비슷하게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웨이트 다스만 당뇨병 연구소의 다양한 체형의 건강한 성인 237명의 수면 패턴을 연구하고 혈액을 분석해 단핵구 수치와 염증 지표에 대해 알아봤다. 비고전적 단핵구(Non-classical monocytes)는 혈관을 순찰해 잠재적인 위협을 찾아내고, 손상된 세포, 잔해, 병원체를 제거해 신체의 면역 반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염증을 촉진하고 염증 반응을 강화하기도 한다.

연구 결과 비만인 참가자들은 마른 체형의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수면 시간이 현저히 부족했고, 만성 저급 염증 수치가 더 높았으며, 비고전적 단핵구도 더 많았다. 특히 마른 체형의 참가자 5명을 24시간 잠을 못 자게 하자 단핵구 특성이 비만인 참가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변했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염증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고전적 단핵구를 증가시켜 비만과 관련된 염증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파테마 알라셰드 박사는 “기술의 발전, 장시간 화면 시간, 변화하는 사회적 규범은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점점 더 방해하고 있다”라며 “수면의 이러한 혼란은 면역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성인이 건강을 유지하고 신체가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밤에 7~9시간 자라고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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