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2 단백질 유전자 사본, 남성이 여성보다 적어

코로나19 사망률…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이유’ 나왔다

팬데믹 초기에 임상의들은 남성과 여성의 감염률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패턴은 모든 연령대와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똑같이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률은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높지만 그 이유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었다. 학술지…

정서적 심리적 불안감 평생 갈 수도

아이에게 소리 ‘꽥!’, 신체적 학대 맞먹는다

말썽을 피우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큰 소리로 꾸짖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더라도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말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부모도 있다. 그런데 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언어로 위협하는 것은 성적 또는 신체적…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4만4447명에 대한 연구 결과

“만성 스트레스에 ‘이것’ 겹치면 치매 위험 4배 ↑”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급증하며 질병의 위험 요인을 더 많이 파악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새로운 진단 방법과 조기 개입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쥐 실험 통해 근육량 줄지 않으면서 살 빠지는 결과 얻어

“운동안했는데 한 것처럼 착각”…살 빼는 약물 나왔다

살은 빼고 싶은데 운동은 하기 싫은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운동을 하지 않고도 살을 빼게 해주는 신약이 쥐 실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신약은 지금까지 살을 빼는 데 사용돼온 식욕 억제제와 달리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미국 플로리라대, 세인트루이스대, 워싱턴대의 연구진은 《약리학 및 실험 치료학 저널(Journal of…

긁을수록 즐거움 느끼는 뇌의 보상 시스템과도 연관

가려우면 못 참는 이유…”긁을수록 뇌는 즐겁다?”

심한 가려움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모기에 물렸든, 두드러기가 났든, 정체불명의 혹이 났든, 긁는 것을 도저히 멈출 수 없을 때가 있다. 하지만 긁는다고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가려운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다. 가려움과 긁는 행위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려움 자체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벌레 물림,…

첫 아이 때와 둘째 아이 때의 차이는 없어

“임신 원치 않았는데”…아빠된 男 우울증 2배 높아

전 세계적으로 모든 임신의 약 절반 정도는 의도하지 않은 임신으로 추정된다. 계획하거나 예상하지 않은 임신인 의도하지 않은 임신은 예비 부모 모두에게 다양한 감정적 반응과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정서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의도하지 않은 출산을 경험한 남성은 산후에 정신 건강에…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 치매 위험 높아

“몸쓰는 것도 힘든데”…육체적 노동 많으면 치매 위험 높다

물건 들어올리고, 높은 곳을 오르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을 가진 경우 노년기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저널 《랜싯(Lancet)》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치매 또는 치매의 초기 징후인 경도인지장애(MCI)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원(소매업 및…

멜라토닌 촉진하는 체리, 아몬드는 좋은 야식

치즈, 카레…숙면 ‘방해’하는 음식이라고?

숙면을 위한 첫 단계는 잠자리에 눕자마자 잠에 빠져드는 것이다. 잠자리에 누워서 한참 동안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다면 이미 숙면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다.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는 야식도 있다. 영국의 건강 서비스 보험업체인 ‘베넨든 헬스’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피해야 할 야식 5가지를 영국 일간지…

감염된 개와 접촉한 영국인 2명 브루셀라 카니스에 감염돼

개에 불임 유발 박테리아…英에서 사람도 감염 보고돼

영국에서 개들만 걸리는 질병에 감염된 사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는 《인간 동물 감염 및 위험 감시 그룹(Human Animal Infections and Risk Surveillance group)》의 보고서를 인용해 개에게 통증, 절름발이, 불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감염병인 브루셀라 카니스에…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 요법으로 효과적으로 조절 가능

“고혈압 환자 5명 중 4명, 적절한 치료 못 받아”

전 세계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 5명 중 4명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 세계적으로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으로 발표된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19일부터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의 수는…

양성 반응 보인 어린이 572명 중 1명만 장기 코로나19 의심

“코로나19 장기 감염, 어린이에게는 극히 드물어”

코로나19 감염자 중 약 10%는 회복된 후에도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장기적인 합병증을 걱정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다. 하지만 더 이상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린이에게는 코로나19 장기 감염은 흔하지 않다는 연구…

긍정적 성격보다 성실성이 더 큰 영향

어떤 성격의 소유자가 오래 살까?

100세까지 사는 것이 더 이상 꿈이 아닌 시대가 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의 수가 10년 사이 두 배로 증가했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신체 못지않게 마음의 건강도 중요하다. 100세까지 사는 장수자들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103세의 루스 스위들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칭찬을 받으면서…

신체 접촉에 따른 법적 두려움 때문

쓰러진 女가 男보다 심폐소생술 받기 어렵다…왜?

심장마비 환자가 늘어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학교와 회사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런데 유럽응급의학회의(European Emergency Medicine Congress)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심폐소생술을 받을…

심한 습진 때도 장 건강에 주의할 필요

자도자도 피곤, 간 때문이야? …알고보니 “장 때문이야”

장 건강이 좋지 않다고 하면 복부 팽만감, 불규칙한 배변, 복통과 같은 증상이 떠오른다. 하지만 장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 놓치기 쉬운 증상들이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윌 불시에비치 박사는 미국 식품·영양 매체 ‘이팅웰(EatingWell)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흔히 놓치고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알려줬다.…

통제적인 상사를 둔 직원들, 상사 의견에 동의할 가능성 커

상사가 권위적이면 가짜뉴스 더 잘 믿어 (연구)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일본 기자를 꾸짖는 프랑스 축구선수 킬라인 음바페’.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표적인 가짜 뉴스들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짜 뉴스가 급증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까지 동원되며 가짜 뉴스를 가려내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과학적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체중 0.45kg당 0.36g, 하루 50~175g은 필요

지금부터 근육 챙기기…하루 단백질 얼마나?

신체 활동은 근육을 분해하는데 그 근육을 다시 만들려면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뼈, 효율적인 신진대사, 고혈압 위험 감소에도 단백질이 필요하며,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따라서 일상생활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나 많은 단백질이 필요할까? 미국 의학연구소에…

고령, 만성질환자일수록 폐 기능 회복 더뎌

코로나19, 완치가 끝 아니다? “1년 뒤에도 폐에 영향”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은 폐 기능의 손상이다. 실제 완치된 뒤에도 폐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염되고 1년이 지난 뒤에도 코로나19가 폐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4분의 1은 감염 1년…

방광에 자극 주는 감귤과 익힌 토마토 등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이런 음식’ 때문인 줄 몰랐네

지난 밤에도 자다 깨어 화장실 들락날락 했는가.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것은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방광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비뇨기과 전문의인 아니카 애커만 박사는 ”식단 조절만으로도 환자의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식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낮에 근무하는 올빼미족일수록 위험 더 커

밤 늦게까지 깨어있는 습관…당뇨 위험 높인다, 왜?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전통적인 근무 체제가 깨지면서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른바 ’올빼미족‘도 급증하고 있다. 사람마다 잠이 잘 오는 시간대가 다를 수 있다. 이를 크로노타입(chronotype)이라고 한다. 올빼미족은 크로노타입의 한 유형이다. 그런데 ⟪내과학회지(Annals of…

가래 색이 갈색으로 짙어질수록 사망 위험 커져

“가래 색으로 폐 질환 진행 정도 알 수 있다”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함께 3대 만성 염증성 기도 질환 중 하나는 기관지 확장증이다. 유럽, 북미, 영국, 미국에서 인구 10만 명당 67~566명이 앓고 있는 기관지 확장증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장기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중년기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의 뉴스사이트 ‘힌두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