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를 하다 보면 감정에 휩쓸려 관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 모든 관계에는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지만, 어떤 행동은 앞으로 관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보여주거나 두 사람이 서로 전혀 맞지 않는 상대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두 사람 관계에 나타나는 패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서로 맞춰가고 양보하며 관계를 유지할 지,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계의 6가지 경고 신호를 미국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콜로지투데이’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정서적, 육체적 욕구가 무시될 때
균형 잡힌 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지지와 애정을 주고 받는다. 만약, 어느 한 쪽이 상대방의 정서적, 육체적 필요를 지속적으로 무시하거나 반대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가 억눌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는 관계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상대가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를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혼자서만 돌보는 역할을 할 때
건강한 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책임을 나누고 서로를 돌본다. 만약 상대는 관심을 받는 데만 익숙하고 당신이 보호자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면, 점차 존중하는 마음이 식을 가능성이 높다.이런 관계는 두 성인 사이의 동등한 동반자관계 라기보다는 부모와 자식 관계에 가깝고, 어쩌면 상대가 당신의 좋은 의도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이런 두 사람이 오래 함께 하기는 어렵다.
삶의 목표와 원하는 바가 서로 다를 때
두 사람이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인생의 목표와 원하는 삶의 모습이 끊임없이 충돌하는 것이다. 결혼, 자녀, 일에 관한 계획 등 미래에 대한 비전이 크게 다르다는 건 근본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가령 한 사람은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해외에서 살아보길 꿈꾸는 반면, 다른 사람은 한 곳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는 데 집중하길 원한다면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약화될 수 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관계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잦은 오해가 생기거나, 불편한 대화를 피하거나, 의견이 맞지 않을 때 해결할 수 없는 등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한다면 두 사람은 함께 하기 어렵다.
없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고 느낄 때
상대가 항상 당신이 원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린다면, 이 또한 문제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은 항상 뒷전인데다 상대가 인정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관계를 유지할 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미묘한 방식으로 무례하게 굴 때
언어적, 정서적인 학대와 무례함은 미묘해서 정확히 콕 집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약 상대가 당신의 의견이나 결정을 무시하는 발언을 자주 하거나, 걱정거리를 별 것 아닌 듯 치부한다면 정서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다. 이런 관계에 있다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생각하고 너무 늦기 전에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