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해운대부민병원, 무슬림 환자 유치 위한 ‘할랄 인증’ 추진 박차

인도네시아 할랄청장 등 방문단과 19일 국제협력 본격 논의

[사진=해운대부민병원]

(의)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무슬림 환자 유치에 필수적인 할랄(halal) 인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들을 갖춘” 병원이란 의미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이슬람 국가 및 중동권 환자들 의료관광을 활기차게 추진할 수 있게 하는 핵심조건의 하나다.

인당의료재단 정흥태 이사장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부민병원을 찾아온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하이칼 하산 청장과 수행원들을 맞았다. 이번 방문에서 하이칼 하산 청장은 건강검진을 받고 병원의 첨단 의료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서는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부민병원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할랄 인증 획득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할랄 인증’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며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할랄청(BPJPH) 역시 해외에서 발급된 할랄 인증을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민병원의 할랄 인증 추진 노력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흥태 이사장도 “무슬림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자카르타를 방문,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 또한, 외국인 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에게 연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강화와 인재 양성 측면에서 부민병원의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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