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39)이 7세 연상의 뮤지컬·연극 배우 정평(46)과 결혼했다.
문근영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손편지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근영은 “제가 결혼하게 됐다”며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고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문근영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과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나가고자 한다”며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평은 1987년생인 문근영보다 7세 연상인 1980년생으로, 2007년 데뷔 이후 뮤지컬·연극 배우로 활동해 왔다. '라디오스타' '아이다' '빨래' '아가사' '백만송이의 사랑' 등 뮤지컬 무대에 섰으며 연극 '에덴 미용실'에서 활약했다.
정평은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도 출연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문근영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평은 문근영이 감독으로 이끌었던 창작 집단 바치에서도 함께 활동했다. 바치는 연기와 연출 등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향하는 공동체다.
팬들은 “건강 회복 소식에 이어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 “행복하길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문근영은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긴급 수술 이후 세 차례 수술을 더 받고 1년간의 재활 치료 과정을 거친 그는 2024년 12월 완치 소식을 전했다.
문근영이 극복한 급성구획증후군이란?
문근영이 앓던 급성구획증후군이란 팔이나 다리의 근막(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 압력이 가해져 혈류가 차단되고 신경 괴사가 발생하는 병이다. 근육과 신경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통증, 부기, 근육 약화, 감각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심한 외상이나 골절, 강한 타박상 등이다. 실제 문근영도 겨울철 넘어진 이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터뷰에서 문근영은 “겨울에 빙판길에서 넘어져 팔목을 삐끗했다”며 “다음날 팔이 부어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하루를 방치했으나 증상이 심해져 대학병원을 가니 급성구획증후군이라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부상 부위가 빠르게 붓고 통증 계속된다면 신속히 병원 찾아야
오랜 시간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부상 부위가 영구적으로 손상되고 절단해야 할 수도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때문에 다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거나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빠른 속도로 붓는 동시에 저린 느낌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에 따르면 급성구획증후군에는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가 없어 일반적으로 근막절개술이 시행된다.
압력을 풀었다고 치료가 끝나는 건 아니다. 수술 후에도 한동안 부종이나 관절의 뻣뻣함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 근육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수도 있어 환자는 근력과 감각을 되살리는 재활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