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흡입형 인슐린, 주사나 펌프보다 혈당관리에 효율적”

그러나 4분의 1가량은 오히려 당화혈색소 수치 높아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흡입형 인슐린이 주사나 펌프보다 혈당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인슐린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흡입형 인슐린이 주사나 펌프보다 혈당 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약 4분의 1가량은 오히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져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된다고 할 수는 없었다. 21일~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열린 미국당뇨병협회 연례회의에 소개된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WUSTL)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 보도한 내용이다.

흡입형 인슐린은 분말 형태로 제공되며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식사 전 입으로 들어 마신다. 연구진은 미국 내 19개 병원에서 제1형 당뇨병이 있는 12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흡입형 인슐린(제품명 아프레자)와 장기지속형 인슐린인 인슐린 데글루덱(제품명 트레시바) 주사제 또는 자동 인슐린 펌프를 무작위 배정해 16주 뒤 결과를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A1C)가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 진단이 내려진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은 대부분 당화혈색소가 7%이상이었다.

비교 결과 흡입형 인슐린군의 약 21%가 장기적 혈당수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0.5% 이상 개선됐다. 반면 표준치료군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0.5% 이상 개선된 경우는 5%에 그쳤다. 또 자동전달 시스템을 사용하다 흡입형 인슐린으로 전환한 참가자의 19%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0.5% 이상 개선됐다.

흡입형 인슐린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조사됐다. 연구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임상시험이 종료된 후에도 흡입형 인슐린을 계속 사용하기를 원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러나 흡입형 인슐린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었다. 흡입형 인슐린군의 약 26%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졌다. 반면 표준치료군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진 경우는 3%에 불과했다.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는 동료 심사를 거쳐 학술지에 게재되기 전까지는 예비 연구로 간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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