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너무 많은 위암”... 가장 나쁜 식습관은?

2021년에만 2만 9361명의 신규 환자 발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위암 예방에는 백합과 채소인 파, 마늘, 양파 등과 소금에 절이지 않은 신선한 채소-과일이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암은 매년 3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국내 최다 암 중의 하나다. 짠 음식을 조심하라는 예방 법이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환자가 너무 많다. 다른 암과 달리 위 내시경으로 일찍 발견할 수 있지만 암 사망률(4위)도 꽤 높다. 왜 위암이 확 줄지 않고, 늦게 발견할까?

2021년에만 29361...50~60대가 절반 차지

지난해 12월 발표 보건복지부-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위암은 2021년에만 2만 936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대장암(3만 2751명), 폐암(3만 1616명)보다는 다소 적지만 여전히 환자 수가 많다. 남자 1만 9533명, 여자 9828명이다.  6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70대 25.8%, 50대 19.1%의 순이었다. 전이 상태로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사망률이 높다.

확실한 조기 발견 법 있는데... 왜 전이 상태서 발견할까?

췌장암 등 다른 암과 달리 위암은 예방-일찍 발견하는 법이 있다. 바로 위 내시경이다.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위 점막을 살펴 암 발생, 전 단계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4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국가암검진만 잘 받아도 위험한 전이 상태에서 위암을 발견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귀찮아서” “무서워서” 내시경을 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내 위 점막 망가뜨리는 것들은?

위암의 위험 요인은 많이 알려져 있다. 짠 음식, 가공육(햄-소시지 등)을 즐겨 먹고 흡연을 오래 하면 위험도가 높다. 발암 물질이 위 점막에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위험 요인이다. 외부 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개인 접시를 활용해 찌개, 반찬을 덜어 먹는 게 안전하다. 위 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등 위암 위험을 높이는 질병이 발견되면 더욱 위암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어떤 증상 있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복부의 불쾌감, 팽만감, 속 쓰림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소화 장애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위 부근 통증,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암은 유전도 영향을 미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 요인(헬리코박터균 감염, 짠 음식 섭취 등)을 잘 살펴 검진을 하는 게 좋다.

소금에 절이지 않은 신선한 채소-과일, 예방에 기여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물질이 많은 생채소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암 예방에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금연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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