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에 따르면 핀라드 제약사 오리온이 개발한 본캣은 "고양이 운송 및 동물병원 방문과 관련된 급성 불안과 공포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FDA는 ”병원으로 운송하기 전 또는 수의사 방문이 시작되기 1시간 반 전에 경구 투여하며 이틀 연속으로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캣에는 과민성 신경 진정제인 프레가발린(pregabalin)이 함유돼 있다. 프레가발린 함유 약물로는 FDA 최초로 승인됐다.
북미 동물병원 체인인 ‘VCA 동물병원’에 따르면 일부 고양이는 동물병원 또는 어디든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한 불안과 멀미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계속 울어대기, 입술 부딪치기, 침 흘리기, 배뇨와 배변, 멀미까지 다양하다.
오리온은 동물병원 방문할 때 공포와 불안 증세를 보이는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108마리에겐 본캣을 투약하고 101마리에겐 위약을 투약했다.
본캣 투약군 고양이는 모두 양호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위약군 고양이 중 양호한 반응을 보인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또한 본캣군 108마리 중 83마리(77%)가 두 번의 신체 검사에서 두려움과 불안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101마리 중에는 46마리(46%)에게서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가벼운 진정, 무기력, 균형 감각 문제와 같은 일시적인 부작용만 관찰됐다. FDA는 사람이 오남용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처방전 전용의약품으로 본캣을 승인했다. FDA는 처방전을 받았다 하더라도 약물을 취급할 때 사람의 피부, 눈 및 기타 점막과 접촉을 피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