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멈추고’다. 바다에 나갔다고 해서 무작정 움직이는 것보다는 일단 멈추고 수시로 주위를 살펴보면서 물때나 위험지형, 주변사람들과의 안전거리 등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벗고,입고’다. 해루질할 때 착용하는 가슴장화가 안전면에서 오히려 무척 위험할 수 있다. 착용 상태에서 물에 빠지는 경우 다리쪽은 내부공기로 물위로 뜨게 되고, 반대로 머리쪽은 자꾸 물속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물속에서 탈출하기가 어려워 매우 위태롭게 된다.
이에 가슴장화만 믿고 물 깊이 자꾸 들어가는 것보다는 오히려 벗은 다음에 실시하고, 생명보호 필수 구명조끼는 꼭 입고 해루질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는 ‘신고하고’이다. 깜깜한 밤에 안개까지 겹치면 방향감각을 잃기 쉬워 안전한 뭍으로 빠져 나오는 게 아니라 도리어 의도하지 않은 바다쪽 위험한 곳으로 가게되는 경우들이 생긴다. 이때 긴급전화 119 또는 스마트폰 해로드 어플로 즉시 신고해 현장에서 구조 대기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마지막 네번째는 ‘버티고’다. 만약 위와 같이 밀물 때가 되어 계속 차오르는 물에 빠진 경우에는 주위에 부력을 유지할수 있는 물건을 이용하거나 최후에는 생존수영으로 부력과 호흡을 확보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16년~2020년 간 여름철(7월~8월) 휴가 기간 내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5건을 분석한 결과, 해안가 해루질로 인한 익사가 3건(60%)으로 가장 많았고, 출입금지 계곡 지역에서 물놀이하다가 발생한 익사가 2건(40%)으로 뒤를 이은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해변과 계곡에서 물놀이 할 때 안전 및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익숙한 곳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