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에 엉덩이가 닿으면 정말로 온갖 세균에 바이러스가 옮겨 붙는 걸까? 그런 재앙을 막으려면 변기 커버가 답인 걸까?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너무나 작기 때문에, 흡습성 종이로 만들어진 변기 커버는 그에 대한 방패가 되지 못하다. 그러나 걱정할 일은 아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공중 보건 연구원 켈리 레이놀즈’의 말을 인용해 접촉 부위에 크게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변기에 맨살이 닿았다고 해서 병에 걸릴 염려는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오히려 물을 틀기 전에 변기 뚜껑을 덮는 일이다. 변을 보고 물을 틀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방으로 물방울이 튀기 마련이다. 위험은 거기 섞여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있다는 것.
대변 찌꺼기가 화장실 벽이며 바닥에 내려앉는 일이 없도록, 그리고 우리들 눈코입으로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뚜껑을 덮은 다음 물을 내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손씻기가 남았다. 비누를 골고루 묻혀 손톱 밑, 손가락 사이, 손등까지 적어도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