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 (목)

셀트리온 램시마SC, 램시마와 '효능-안전' 유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램시마 주사제형 램시마SC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IV제형(정맥 주사) 램시마를 SC 제형(피하 주사)으로 변경한 약물이다. 램시마는 TNF-α억제제(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로 류머티스 관절염(RA) 환자를 비롯해 크론병(CD)과 궤양성 대장염(UC) 등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다. 셀트리온은 기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램시마와 투 트랙(Two Track) 전략의 일환으로 램시마SC 제형을 개발해 왔다.

셀트리온은 국내에서 진행된 램시마SC 피하 투여에 대한 임상 1상에서 이미 안전성과 약물 동력학(PK) 평가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16년 10월부터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남미 지역 등 글로벌 임상 시험을 통해 1년간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2018 미국 소화기병학회(DDW)에서 중증도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30주간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IV 제형과 SC 제형 간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비교하고, SC 제형의 적정 투여량을 확인하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네 군으로 나뉜 중증도의 크론병 환자는 한 군은 램시마IV를, 나머지 세 군은 램시마SC 제형을 1:1:1:1의 비율로 무작위 배정받아 투여 받았다. 임상 연구진은 30주까지의 CDAI(Crohns' Disease Activity Index: 크론병의 질병 활성도 지표) 및 CDAI-70, CDAI-100 지표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램시마IV 제형과 SC 제형 간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이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 포스터를 발표한 독일 킬 대학 전이형 염증 질환 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박사는 "염증성 장 질환에 있어 IV 제형의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와 SC 제형 간 무작위 대조 임상은 이번이 세계 첫 임상 사례"라며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효능 및 안전성 결과를 통해 유사함이 입증되면서 SC 제형 처방을 고려하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는 환자에게 더 편리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오는 14일(현지 시간) 유럽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될 2018 유럽 류머티스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30주간 램시마IV 제형과 SC 제형 간의 효능 및 안전성이 유사함을 입증한 임상 1/3상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에서 이미 52%의 점유율을 기록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 주사 제형 램시마SC의 효능 및 안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내년(2019년) 출시를 목표로 후속 글로벌 임상 연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IV 제형인 인플릭시맙의 새로운 치료 옵션뿐만 아니라 염증성 장 질환, 건선 등 처방 질환이 비슷한 휴미라와 엔브렐 등 SC 제형 약물 시장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약 35조 원으로 추산되는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램시마 시장 점유율을 최대로 끌어 올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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