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

잠 잘 못자면 정신 질환 온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 사람들은 피해 망상과 우울증, 불안증, 악몽 등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까지는 우울증과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수면 부족이 오히려 이런 정신 질환을 유발하며 그 반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수면이 박탈된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잠을 잘 자도록 한 결과, 우울증과 불안증이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증가했고 그 결과 행복감이 10% 높아졌다.

연구팀의 다니엘 프리먼 임상 심리학과 교수는 "수면 문제는 정신 건강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증상"이라며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불면증을 사소한 증상으로만 다뤄왔다"고 말했다.

그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이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치료의 첫 단계에서 질 높은 수면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를 받게 했다. 그 결과, 불면증이 50% 줄어들었고 환각이나 악몽, 불안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훨씬 낮아졌다.

또 피해 망상 증상도 감소했고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거나 조롱하거나 한다는 생각도 덜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랜싯 싸이카이어트리(Lancet Psychiatry)'에 실렸다.

[사진=lifecheck.org]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