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비만의 ‘원흉’은 지방 아닌 탄수화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좋은 콜레스테롤 유지하며 체중 감소

지방이 허리둘레와 심장건강의 적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한 연구에서 그 답이 나왔다. 더 건강하게 몸무게를 줄이려면 저지방보다는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는 14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한 그룹은 하루에 포화지방을 7% 아래로 섭취하는 것을 포함해 섭취하는 총 지방 양을 30% 이하로 하는 저지방 다이어트를 했다.

다른 그룹은 매일 40g 이하의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했다.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는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먹었고, 점심에는 참치 샐러드, 저녁에는 닭고기와 생선, 돼지고기, 두부 등을 채소와 함께 섭취했다.

그 결과,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이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쪽보다 평균 8파운드(약 3.6㎏)의 체중을 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저지방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살을 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방보다는 근육 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놀라운 것은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포화지방을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를 먹었지만 지방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보다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더 높게 유지했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도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중요한 발견으로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것이 늘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법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건강·피트니스 정보 사이트 ‘피트슈가닷컴(fitsugar.com)’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포화지방은 더 이상 다이어트의 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과학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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