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골다공증 방심하면 남성도 '골병(骨病)'

삼성서울, 골밀도검사자 4만7000명…남성 全연령대 고루 분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여성 질환'으로 인식됐던 골다공증이 남성에게도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민용기(내분비대사내과)ㆍ박윤수(정형외과)

교수팀은 2002년~2006년 5년 동안 건강의학센터에서 골밀도검사를 받은 총 4만7,374명(여성

3만7,086명/남성 1만,288명)의 건강검진 수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에서도

여성만큼 골다공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건강검진 수진자중 골밀도검사 결과 골다공증 확진 수준인 -2.5 이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치료를 의뢰한 환자수다.

조사결과 여성 1,355명과 남성

363명이 골다공증 환자로 나타났는데, 비율로 보면 여성이 3.65%, 남성이 3.53% 로

대등하게 나타나 그동안 골다공증을 여성만의 질환으로 생각했던 인식을 뒤집었다.

여성의 경우 건강검진시 골밀도 검사를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절대

환자수에서는 여성이 월등히 많게 나타났으나, 남녀에 있어서 유병률은 비슷하게

나타난 것.

또 연령대별 골다공증 검사자수 대비 환자수 비율을 보면 ▲여성은

50대 3.3%, 60대 10.1%, 70대 18.8%로 나타나 60, 70대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반면, ▲남성은 30대, 40대에서는 여성보다 환자 비율이 많고 이후 2.6%에서 4.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과는 달리 全 연령대에서

골고루 분포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민용기 교수는 “여성의 경우는

주로 여성호르몬의 결핍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병하고, 남성의 경우는 노화, 흡연,

음주, 운동부족,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감소, 유전적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령별 남여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수

교수는 “골다공증이 있으면 골절의 위험이 커지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골다공증 발생 전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밀도가 감소된

것을 발견하면 조기치료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골다공증 예방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일 칼슘섭취량을

늘리고 ▲걷기, 조깅 등 뼈에 힘을 받게 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과음 및 흡연을

피해야 한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기사등록 : 2007-08-31

12:18

출처: 데일리메디( www.dailymed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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