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 병원장 최창화)이 인공관절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21년 3월 로봇 인공관절 장비를 처음 도입한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달성한 기록.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3D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환자마다 고유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뼈 절삭 범위와 인공관절 크기 및 삽입 위치 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운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최근 '제21차 아시아비뇨의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9월 5~8일)가 열렸다. 아시아 각국에서 3,300여 명이 참석했고, 논문 초록만 1,300편이 발표됐다.
하지만 이번 학회의 최대 하일라이트는 5일 오후 열린 '원격 로봇수술' 시연. 20km 떨어진 발리의 2곳…
로봇·내시경 등을 이용해 신체 훼손을 최소화한 '유방암 수술'이 기존 절개술에 비해 유두·유륜 괴사 위험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방암 수술 후 유두 조직 세포가 썩는 합병증이다. 육안으로도 눈에 띄고, 유두를 잃는 경우도 있어 환자 자존감에 영향을 준다.
박형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김주흥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다빈치 로봇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2015년 3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지 9년여만이다.
현재는 다빈치 Xi 기종 2대에 SP 기종 1대 등 모두 3대를 가동한다. 매달 평균 70건 이상을 로봇으로 수술한다. 비뇨의학과의 전립선암 수술, 산부인과의 자궁 및 난소 수술, 외과의 갑상선, 대장, 위 수술에 주로…
해운대백병원은 22일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지난 5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절제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했다. 주로 로봇시스템을 적용한 갑상선 전절제술 및 양측경부 광범위 림프절청소술로 이뤘다.
이에 대한 전통적 수술법은 약 12cm의 가로 절개선이 필요하지만, 로봇수술은 절개선 없이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판을…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제5기(1차년도) 전문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문병원제도는 '특정 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의료법 제3조의5)으로 3년마다 새로 지정한다. “대학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이 있어서 어려운 수술도 잘 하는” 병원이란 뜻이다.
거기 들어간 전국 94곳 병원들을 살펴보면 재밌는…
쑤시고 아픈 무릎 때문에 수술받는 이들이 정말 많다. 걷는 것조차 힘든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인공관절 수술 환자만 한 해 11만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넘는다. 70% 이상이 60~70대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과 그에 맞닿는 허벅지뼈, 정강이뼈 일부를 절삭한 후 그 빈자리에 인공관절을…
로봇 위암 수술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수술 중 환자의 장기나 종양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정확도와 안전도를 크게 높인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RUS가 더해진 것.
특히 환자마다 다른 혈관 모양을 미리 3D 영상으로 구현, 수술방 의사의 의도치 않은 실수를 미리 막는 것은 물론 수술 때 일어나는 복부 팽창 정도도 예측할 수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에 있던 이윤순 교수가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으로 옮겼다. 이에 좋은문화병원은 제4세대 다빈치 수술로봇을 활용한 ‘부인암센터’를 개소한다.
이 교수는 부인암 로봇수술 분야 선구자. 병원측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고, 당시로선 부인과 로봇수술 국내 최다기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후에도…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이 미국 로봇수술기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 참관센터로 지정받았다.
로봇수술 참관센터는 인튜이티브가 선정한 로봇수술 실력자가 멘토(mento)로 국내외 의료진에 로봇을 이용한…
삼성서울병원이 2만 건의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이 시행한 기록이다.
22일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2만 건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병원은 2008년 암병원 개원과 함게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기존보다 더 좁고 깊은 조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싱글 포트 로봇' 1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로봇수술 기록도 빠른 속도로 갱신 중이다.…
부산대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받으려면 한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 그만큼 대기자가 많다. 그런데 앞으론 대기 기간이 2주 정도로 줄어든다. 현재 2 대의 수술로봇(다빈치 X모델, Xi모델)을 가동하고 있는데, 신형 수술 로봇을 한 대 더 들여오기 때문.
부산대병원은 22일 “4세대 첨단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해 부울경 최초로 3대의…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이번엔 호주 의료진에 로봇 유방암 수술법을 전수했다.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 등 로봇유방수술팀은 지난 21일부터 호주 레이크맥퀘이리병원 외과의사 션 박 등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수술법을 가르치고 또 수술 현장을 참관하는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다.
션 박은 “교육 집중도가 높아 효율이 좋았고, 가르치는 교수님…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14일 일본 후지타의과대학(藤田医科大学) 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일공(SP)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창원병원을 방문한 일본 의료진 3명은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교수(외과)가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으로 진행한 ‘유방 전(全)절제 및 동시 재건술’ 현장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비뇨의학과 박상현, 오철규, 정재승, 박명찬 교수팀이 비뇨기질환 로봇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이 626례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 및 신장질환 334례, 방광암 26례, 기타 14례가 뒤를 이었다. 그중 악성종양은 752건, 양성질환은 248건.
2020년 다빈치 Xi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수술 증례가 더…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난해 1월 미국 인튜이티브 다빈치 Xi를 도입하며 시작한 로봇수술이 지난달 500례를 넘어선 경과를 기념하는 한편, 로봇수술을 진행해온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교수들 경험을 학술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것.
23일 오후 경남지역암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산부인과는 최원준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이준석, 이수헌, 오부광, 송근성)이 로봇으로 하는 척추수술 100례를 넘어섰다.
지난 2021년 10월, 인공관절 및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을 도입한 이후부터 2년만이다. 그때부터 계산하면 11월 13일 현재 모두 133례에 이르렀다. 국내 최다 실적.
CUVIS는 네비게이션으로 정확한 수술…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가 7 이상 나오는데, 전립선암도 아니고 비대증도 아니라 하네요”
한 중년 직장인이 하소연한다. “PSA가 10을 넘어 (경직장)초음파로 전립선 조직 검사까지 받아봤지만 원인을 못 찾아 6개월마다 계속 검사만 받는 어정쩡한 상태가 벌써 몇 년 째”라는 것이다.
'남자의 천적' 전립선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선 이미…
성경탁 창원한마음병원 교수(비뇨의학과)가 내년 10월 5~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비뇨의학회(UAA)’ 국제조직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이에 내년 학회 인터내셔널 세션에서 발표할 발제자와 좌장 등을 지정해 초청하는 일을 맡는다.
성 교수는 비뇨의학 로봇수술의 대가로 '아시아비뇨로봇수술학회'(ARUS) 회장도 맡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김구상·정성의, 성형외과 박진형·이형석·김윤수 교수팀이 로봇 유방암 수술 집도 100례를 돌파했다.
2020년 11월 30일 로봇 유방암 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2년 10개월여 만이다. 100례는 전국 주요병원들 사이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기록.
김구상·정성의 교수팀은 22일 “최근 40대 여성 A 씨를 대상으로 로봇 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