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 하이(sugar high)’라는 말이 있다. 설탕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뒤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거나 에너지가 넘치는 것처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당분으로 인한 일시적인 들뜬 상태는 반짝 효과에 그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점심시간 후 나른함과 피로를 떨치는 방법으로 달콤한 과자나 케이크, 혹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선택한다. 하지만 카페인과 설탕의 일시적 효과 대신 건강에 유익하고 중독성이 없으면서 손쉽게 활력을 충전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건강하게 에너지를 얻는 방법을 알아봤다.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라=전문가들은 “10분만 움직여도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헬스장에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10분 동안 스트레칭을 해도 충분하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 훨씬 낫고 하다보면 더 많은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철분 수준을 확인하라=피곤함을 느끼면 병원에서 철분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빈혈로 알려진 철분 결핍은 피로, 에너지 부족, 호흡 곤란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생리 혹은 임신으로 인해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식생활을 바꾸면 치료될 수 있다. 평소에 녹색 잎채소, 철분강화 시리얼, 철분 보충제 등을 챙겨 먹어야 한다.
비타민D를 섭취하라=비타민D 결핍의 첫 번째 징후는 피로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적절히 섭취하라고 권고한다.
바깥으로 나가라=연구에 따르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은 강력한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속에서 걸으면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초콜릿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보다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고 말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연과의 교감. 전문가들은 “휴대폰에 매달려 있으면 안 된다. 자연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지 10분 정도 걸어도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원기 회복 효과가 생긴다.
탄수화물을 적절히 섭취하라=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낮은 에너지와 씨름하는 주된 이유는 하루 종일 충분히 먹지 못하거나 적정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라고 말한다. 다이어트 문화가 가르쳐주는 것과 반대로 탄수화물은 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탄수화물은 인체가 선호하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탄수화물에서 얻는 에너지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고루 먹는 것으로 에너지 수준이 안정되고 하루 동안 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건강하게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A1.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수면과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간적으로 기운이 솟는 것뿐 아니라 하루 동안 집중력과 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단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가 빨리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설탕에 들어 있는 당류는 비교적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을 높이므로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과일이나 통곡물처럼 영양소와 식이 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에너지를 유지하려면 아침 식사가 중요한가요?
A3. 아침 식사는 밤사이 공복 후 영양소를 공급하고 오전 활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달걀과 통곡물빵, 무가당 요구르트와 과일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다만 아침 식사의 필요성과 구성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4. 커피를 마시면 에너지가 생기나요?
A4. 커피의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졸음을 줄이고 일시적으로 집중력과 각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거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 두근거림,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5.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에너지 유지에 도움이 되나요?
A5. 그렇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갈증이 생기기 전에 물을 적절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날에는 수분 보충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Q6.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곤해지지 않나요?
A6. 강도가 지나치게 높은 운동은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걷기와 같은 적절한 신체활동은 장기적으로 체력과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하루 10~20분 정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체력에 맞게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Q7. 잠을 충분히 자야 에너지가 회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7. 수면은 신체 회복과 뇌 기능, 기억력 및 주의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7~9시간의 수면이 권장되며,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Q8. 식사 후 피곤하고 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8. 식사 후 졸음은 생리적인 일주기 리듬, 식사의 양과 구성, 수면 부족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기보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고, 식사 후 가볍게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다른 건강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