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원숙(77)이 건강 비결로 사과를 꼽는 한편 치아 건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박원숙의 유튜브 채널에는 '77세 박원숙, 활기 넘치는 비결은?’이라는 영상의 제목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원숙은 “제가 나이보다 활기차고 젊어 보이는 비결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며 “그래서 주로 많이 먹는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냉장고에서 사과와 블루베리, 딸기 등 과일을 꺼냈다. 특히 사과를 좋아한다는 박원숙은 “밤에도 뭐가 먹고 싶을 때 사과를 하나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형 크기의 사과는 외출할 때도 한두 개 가지고 나가서 그냥 먹는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평소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며 치아도 철저히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0대에도 튼튼한 치아를 자랑하는 그는 얼음도 씹어 먹고 사과도 껍질째 먹는다고 전했다.
1949년생인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오랜 세월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그가 밝힌 비결을 알아본다.
사과 껍질째 먹으면 더 좋은 이유
사과는 장 건강을 챙기면서 체중 관리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표 과일이다. 사과는 수분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포만감까지 제공하므로 불필요한 군것질거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의 영양소를 충분히 얻으려면 과육뿐 아니라 껍질도 함께 먹는 게 좋다.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퀘르세틴을 비롯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다. 퀘르세틴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사과 먹고 복통·속쓰림?⋯익혀 먹는 방법도 좋아
다만 사과를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가스를 만들어 복통과 복부팽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장이 민감한 사람은 한 번에 사과를 많이 먹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섭취량을 찾는 게 중요하다.
위가 약한 사람은 사과를 먹고 속쓰림을 경험할 수도 있다. 사과에는 시트르산과 같은 유기산이 들어 있다. 사과를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하면 익혀 먹는 방법을 고려해봐도 좋다. 전자레인지에 사과를 넣고 1~2분 익히기, 사과를 얇게 썰어 프라이팬에 가열하기 등 다양하다. 사과에 열을 가하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소화 부담을 덜 수 있다. 일부 유기산의 신맛도 감소한다.
치실·치간칫솔 사용하면 자연치아 아껴 쓸 수 있어
박원숙처럼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치아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자연치아는 잇몸뼈를 보호하고 염증을 막는 치주인대가 있어 힘 닿는 데까지 관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자연치아를 아껴쓰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올바른 양치다. 치아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칫솔질하고, 치실과 치간칫솔로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는 부위의 세균까지 제거하는 것이다. 세균이 쌓이면 충치와 치주질환으로 이어져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양치는 하루에 최소 두 번 해야 한다. 중요한 시점은 저녁 식후와 잠자리에 들기 전이다. 저녁 식사 후에는 하루 동안 쌓인 치면세균막(음식물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치아 표면에 만들어지는 얇은 막)을 모두 없앨 수 있다.
치간칫솔은 사람마다 치아 간격 사이가 달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두께를 찾을 필요가 있다. 치아끼리 간격이 다르면 여러 두께의 치간칫솔을 구비하는 것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