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인하대병원 '세계 스마트병원' 68위⋯지난해 161위서 껑충

세계 410곳 중 40곳만 뽑힌 'AI 혁신 리더' 선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인하대병원 전경 사진=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은 미국 뉴스위크와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평가에서 세계 68위, 국내 7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순위는 지난해 161위에서 93계단 올랐고, 국내 순위도 11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평가에는 전 세계 병원 리더와 보건의료 전문가의 추천(67.5%), 병원의 디지털 성숙도(30%),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인증(2.5%)이 반영된다. 인하대병원은 이 가운데 디지털 성숙도 조사에서 최대 5개인 리본 중 4개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신설된 'AI 혁신 리더(Leaders in AI Innovation)'에도 이름을 올렸다. AI 평판과 AI 성숙도 평가에서 모두 기준을 넘긴 병원만 뽑는 부문으로, 평가 대상 세계 410개 병원 중 40곳이 선정됐다. 국내 병원은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4곳이다.

인하대병원은 입원환자의 심정지를 24시간 전에 예측해 고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의료진 메신저로 자동 알리는 'DeepCARS'를 운영 중이다. 심전도 결과로 심방세동과 박출률, 혈관 위험도를 분석하는 'SmartECG', 침상 내 움직임을 감지해 간호스테이션에 연동하는 'AI 낙상 예방 모니터'도 쓰고 있다. 뇌 MRI, 흉부 CT, 흉부 X-ray, 안저, 요추, 유방촬영 등 6개 검사에는 영상 판독 AI를 적용했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3대와 로봇 기관지내시경 플랫폼 '아이온(Ion)'을 운용한다. 원격중환자실(e-ICU)은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과 연결해 운영한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발전 역량을 진료 현장의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쓰겠다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국제 평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꾸준히 도입하고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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