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후 20kg 이상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꾸준한 자기관리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식후 5분이라도 꼭 움직이세요!"라며 운동 중인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손담비는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성한 늘씬한 몸과 가녀린 팔다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식후 가벼운 움직임은 근육의 포도당 사용을 촉진해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건강과 다이어트는 작은 습관의 차이"라고 이야기했다.
식후 움직이면 근육이 혈당 사용…체중 관리에도 보탬
식후 가볍게 움직이는 습관은 실제로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당뇨병학회(ADA)에 따르면 움직일 때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가져와 에너지로 쓴다. 이 과정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일어난다. 꾸준한 운동은 몸이 인슐린에 더 잘 반응하도록 돕는다. 2022년 국제학술지 《스포츠의학(Sports Medicine)》에 실린 연구에서도 이런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진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 7건을 종합한 결과다. 짧고 가벼운 걷기를 반복하면 계속 앉아 있을 때보다 식후 혈당과 인슐린 상승이 줄었다. 그냥 서 있기만 하는 것보다 걷는 편이 효과가 컸다.
식후 걷기는 하루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를 늘려 체중 관리에도 보탬이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신체 활동으로 쓰는 열량을 늘리고 음식으로 섭취하는 열량을 조절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5분부터 가볍게 걷기…식사 직후 격한 운동은 피해야
처음에는 식후 5분 정도 가볍게 걷는 습관부터 들여보는 게 좋다. 익숙해지면 몸 상태에 맞춰 10~15분으로 늘린다. 밖에 나가기 어렵다면 집 안을 걸어도 된다. 2013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이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한 연구도 참고할 만하다. 공복혈당이 높은 60세 이상 성인 10명이 식사를 마친 30분 뒤 15분씩 걸었더니 하루 혈당 조절이 개선됐다. 특히 저녁 식후 혈당을 낮추는 데는 하루 한 번 45분을 몰아서 걷는 것보다 효과가 좋았다.
식사 직후부터 달리기처럼 강도 높은 운동을 할 필요는 없다. 식사 직후 격한 운동은 복부 경련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슐린이나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당뇨병약을 쓰는 사람은 운동으로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 운동 전후 혈당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