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연(55)이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최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이지혜·최재완 부부가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가연은 “갱년기가 진작에 왔다. 지금 감정의 기복이 장난 아니다”라며 “친구들은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는 신체 형태로 갱년기가 왔는데 저는 외적으로는 그런 게 없다. 그런데 감정적으로 화나는 포인트가 달라졌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저는 예전부터 화가 있었는데 그럼 전부터 갱년기였냐”고 말했고, 김가연은 “그 전에는 진짜 화가 났을 때 화가 난 거고 지금은 쓸데없는 데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갱년기에 감정 기복 심해지고 우울감 들 수 있어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갑자기 땀이 나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수면장애, 피로감, 불안이나 우울감,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김가연처럼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던 일에도 쉽게 화가 나거나 예민해지는 일도 생길 수 있다. 특히 폐경 전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며 짜증, 불안, 우울감, 감정 기복 등이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도 과도하게 화가 나는 상태가 지속되고, 우울감이나 불안감, 의욕 저하, 수면장애까지 동반된다면 갱년기 외에 갑상선 질환이나 우울·불안장애 등의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상 생활 힘들다면 호르몬 치료 고려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를 지키는 것이 좋다. 걷기나 근력운동 같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전반적인 건강뿐 아니라 기분과 수면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늦은 시간의 카페인 섭취와 과도한 음주는 줄이고, 휴식과 취미활동,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짜증과 불안, 감정 기복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증상이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호르몬 치료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호르몬 치료는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같은 혈관운동 증상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일부 여성에서는 수면장애나 갱년기와 관련된 기분 증상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호르몬 치료가 모든 여성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자궁 유무,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병력, 혈전이나 심혈관질환, 간질환 등의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