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kg’을 감량한 래퍼 스윙스가 ‘마운자로’ 투약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윙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운자로 효과가 없어서 전통방식으로 돌아간다”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 도시락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도시락은 밥과 브로콜리를 듬뿍 올린 고기로 구성돼 있었다. 다이어트 주사인 마운자로를 끊고 식단 관리를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스윙스가 마운자로의 효능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마운자로를 투약 중인데도 식욕이 줄지 않는다”며 “이것마저 안 되면 위절제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7.5㎎을 맞아도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며 10㎎으로 용량을 높였다고 알려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평소 솔직한 성격으로 알려진 스윙스의 사례를 통해 마운자로의 효능과 투약 중단 뒤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짚어본다.
마운자로,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 아냐
마운자로의 주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다. 국내에서는 성인 당뇨병 치료와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약물로 사용된다.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할 때도 저칼로리 식사와 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마운자로를 맞는다고 모든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아니다. 식사량과 음식 구성, 수면, 스트레스, 활동량, 복용 기간, 용량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약을 맞은 뒤에도 고열량 음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이 반복되면 체중 감량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약효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도 용량을 임의로 올려서는 안 된다. 티르제파타이드는 일반적으로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부작용과 반응을 살피면서 의료진이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용량을 올릴수록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등 위장관 부작용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중단하면 식욕·체중 돌아올 수 있어
마운자로를 중단하면 약물로 줄어들었던 식욕과 음식 생각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 위 배출을 늦추고 포만감을 높이던 약효가 사라지면서 식사량이 늘고 감량한 체중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투약을 중단한 뒤에는 매끼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먼저 먹어 포만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도 줄여야 한다. 달콤한 음료나 과자, 빵처럼 열량이 높고 쉽게 많이 먹는 음식 섭취도 피해야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체중뿐 아니라 혈당 변화를 살피고,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대사 건강을 챙겨야 한다.
마운자로, 갑자기 끊거나 다시 투약하는 것도 경계
마운자로를 갑자기 끊거나 일정 기간 쉬었다가 예전 용량으로 바로 다시 맞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치료를 위해 사용했다면 중단 뒤 혈당이 다시 오를 수 있으므로 처방한 의료진과 대체 치료와 추적검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약효가 기대에 미치지 않더라도 용량을 임의로 높이거나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현재 식사량과 생활 습관, 건강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 마운자로를 중단한 뒤 체중이 빠르게 늘거나 폭식이 반복된다면 비만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한편 스윙스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서 베트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조직원 '아브라함' 역을 맡아 배우 문지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