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9일 (수)

‘20kg 감량’ 소유, 부기 하나 없는 비결…새 집에 만든 ‘이 방’ 덕분?

[셀럽헬스] 소유 V라인 비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소유는 아침마다 사우나를 하며 얼굴 부기를 쏙 뺀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가수 소유(34)가 새 집에 사우나를 들였다.

소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최근 이사한 집 소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간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현관 가까운 방에는 편백나무 사우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소유는 “고민하다 설치했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방 안 가득 편백향이 퍼진다”라며 “운동이 끝나고 조금 더 극적인 효과를 내고 싶을 때 사우나를 한 번 하고 냉수마찰을 하는 게 루틴이다. 아침에 부기가 있는데 운동하기 귀찮을 때도 요즘 사우나를 애용하고 있다”며 사우나 사랑을 드러냈다.

옆에는 헬스방도 꾸몄다. 바닥에는 헬스장용 5mm 운동 매트를 깔아 층간 소음을 차단하고 천국의 계단(스텝밀)을 비롯해 여러 운동기구와 폼롤러, 밴드 등을 갖췄다.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는 몸매며 피부, 풍성한 모발 등까지 관리의 여왕으로 꼽힌다. 식단과 운동으로 20kg 감량에 성공해 168cm에 49kg의 체중을 유지 중인 그는 모닝 사우나로 부기 하나 없는 얼굴 라인을 관리하고 있다. 소유가 즐겨 하는 사우나 효과를 살펴본다.

집에 설치한 편백나무 사우나에서 땀을 쭉 뺸다는 소유. 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사우나로 땀 쭉…몸이 가벼워지는 이유

사우나의 대표적인 효과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내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사우나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라가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혈관이 확장되는 등 몸이 열에 적응하기 위한 반응이 나타난다. 규칙적인 사우나 이용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다.

특히 사우나를 하고 나면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무게가 일시적으로 줄어든다. 연구에서도 사우나 후 체중 감소가 확인됐는데, 이는 주로 지방이 아니라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의 영향이다.

얼굴 부기, 덜해 보일 수는 있다

소유처럼 아침 얼굴 부기를 고민한다면 사우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얼굴이 부어 보이는 것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밤새 누워 있는 동안 체액이 얼굴 주변에 머무는 것도 한 요인이다.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이 덜 부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우나 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분 손실에 따른 현상으로, 물을 다시 충분히 마시면 감소했던 체중은 회복된다. 사우나를 이용해 얼굴선이 한층 또렷해 보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지방이 빠져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와는 구분해야 한다.

운동 후 사우나, 더 극적인 효과?

소유는 운동 후 사우나를 한 뒤 냉수마찰을 하는 것이 루틴이라고 했다. 운동과 사우나를 연달아 하면 땀을 더 많이 흘릴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보다 체중이 더 줄거나 몸이 가벼워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운동 후 사우나가 지방 연소를 극적으로 높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운동으로 이미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사우나에 들어가면 추가적인 수분 손실이 발생한다. 실제로 사우나 후 체액 손실이 나타나며, 격한 신체활동 뒤 사우나를 이용할 경우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부터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소유가 느끼는 ‘극적인 효과’는 운동과 사우나가 지방을 연달아 태워서라기보다 땀과 수분 손실로 몸이 일시적으로 가벼워지는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우나 후 냉수마찰을 하는게 루틴이라는 소유. 심혈관질환이나 혈압에 문제가 있다면 사우나에 이은 냉수욕은 주의해야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소유기' 캡처

냉수마찰은 더 조심해야

운동 후 사우나를 한 뒤 찬물로 몸을 식히는 루틴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데,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건강법은 아니다. 고온의 사우나에서는 심박수가 올라가고 혈압 등 순환기계의 변화가 나타난다. 여기에 갑자기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혈관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혈압 문제 등이 있다면 고온 사우나와 냉수욕을 반복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사우나 안에서 오래 버틴다고 건강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사우나 전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고 메스꺼움, 두통, 심한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면 즉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우나는 적절히 이용하면 휴식과 개운함을 줄 수 있지만, 땀을 많이 빼는 것이 곧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체중 관리의 기본은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다.

집에 편백나무 사우나, 관리도 중요

최근에는 소유처럼 집에 작은 사우나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편백나무 사우나는 나무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설치했다고 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후 환기와 건조다. 사우나 내부에 습기가 남아 있으면 목재가 손상되거나 곰팡이와 냄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식 히터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히터 주변에 수건이나 옷 등 가연성 물건을 두지 않고, 제품이 정한 안전거리와 설치 기준을 지켜야 한다. 물이나 향료를 히터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제품 설명서에서 허용한 방법을 따라야 한다. 가정용 사우나는 제품마다 온도와 습도, 히터 방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우나는 무조건 몇 분’이라는 식으로 정하기보다는 제품 설명서의 사용법과 안전 기준을 지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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