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 더워도 너무 덥다. 이럴 때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열무김치와 보리밥이 생각난다. 된장에 찍어 먹는 풋고추가 맛을 더한다. 보리밥과 열무김치는 모두 혈당 관리에 좋은 음식들이다. 혈관 건강, 장 청소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요즘 보리가 풍년이라 농민들이 판로를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도시 소비자들이 싼 가격으로 먹을 수 있게 유통 단계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리 생산량 50% 급증...도시 소비자는 가격 하락 체감 못해
올해 보리 생산량이 50% 가까이 급증, 재고를 떠 안은 농민들이 울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도시 소비자들은 보리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해 유통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47.3% 증가했다. 겉보리는 26.3%, 쌀보리는 47.6%, 맥주보리는 82.1% 생산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아 농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혈당 낮추고 콜레스테롤 감소, 중금속 배출...보리의 효능은?
보리밥은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쌀밥에 비해 혈당 지수(GI)가 낮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많고 베타글루칸 성분은 몸속에서 탄수화물(포도당)의 소화-흡수를 늦추어 식후 혈당을 낮춘다. 식이섬유가 많아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기오염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온 중금속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장 청소, 변비 예방, 피부 건강...보리 조심할 사람은?
보리는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많아 쌀밥 위주의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비타민 B1, B2, 엽산,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장의 연동 운동과 소화를 도와 장 청소, 변비 예방에 기여한다. 유익한 세균의 번식이 잘되게 하며, 피부 영양에 관여하는 비타민 B6 및 판토테산의 합성을 촉진한다. 다만 보리밥은 당뇨에는 좋지만 칼륨의 함량이 많아 신장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보리밥과 잘 어울리는 열무김치...어떤 장점이?
무더운 여름은 열무김치의 계절이다.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는 혈당 조절에 기여하는 건강식품이다. 역시 혈당을 낮추는 보리밥과 잘 어울린다. 열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베타카로틴은 눈을 보호하는 비타민 A의 이전 물질이다.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열무에 들기름을 넣고 보리 비빔밥을 만들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몸에 흡수가 잘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