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4일 (화)

“상한 음식 먹는 것 같아” 문희준, 요즘 난리난 ‘장원영 다이어트’ 도전…뭐길래?

[셀럽헬스] 문희준의 장원영 다이어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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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은 삶은 달걀을 여러번 씹은 뒤 "달걀이 입안에서 방귀 뀐 것 같다", "입안에서 음식이 상한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19kg 감량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문희준은 아내 소율의 권유로 아이브 장원영의 식사 습관으로 알려진 '아이돌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그는 삶은 달걀을 여러 번 씹은 뒤 "한 5~6번 씹으면 삼키고 싶어진다", "달걀이 입안에서 방귀 뀐 것 같다", "입안에서 음식이 상한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을 계기로 저녁 식사를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먹는 습관과 오래 씹는 식사법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식사 습관이 체중 관리와 과식 예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에서 소개된 '장원영 다이어트', 어떤 방법?

방송에서 소율은 "아이브 장원영은 3시간 동안 밥을 먹는다. 그리고 아이브 가을은 한입에 30번 이상을 씹는다"고 설명하며 문희준에게 저작 운동을 권했다. 이에 문희준은 "한 5~6번 씹으면 삼키고 싶어진다"며 삶은 달걀을 계속 씹었고, 끝내 "달걀이 입안에서 방귀 뀐 것 같다", "입안에서 음식이 상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에서 소개된 핵심은 저녁 식사를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먹는 습관이다. 구체적으로, 한입을 충분히 오래 씹는 저작 습관이 식사 속도를 늦추고 과식을 줄이는 방법으로 소개됐다. 다만 일반인이 식사를 실제로 3시간씩 할 필요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급하게 먹는 습관을 줄이고 충분히 씹으며 식사 시간을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것이다.

천천히 먹을수록 적게 먹어도 배부른 이유

사람의 뇌는 식사를 시작한 직후 바로 포만감을 느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야 포만감 신호가 전달되기 때문에 음식을 빠르게 먹으면 배가 부른 줄 모르고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기 쉽다. 반대로 식사 속도를 늦추면 뇌가 포만감을 인식할 시간을 확보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에서도 식사 속도가 빠른 사람일수록 비만 위험이 높고, 천천히 먹는 사람은 한 끼 섭취 열량과 추가 음식 섭취가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충분한 저작은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식사 만족도를 높여 후식이나 간식을 찾는 빈도를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혈당 관리와 소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음식을 오래 씹으면 음식물이 잘게 분해돼 침 속 소화효소와 충분히 섞이면서 소화 부담도 줄어든다. 또한 식사 속도가 느려지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흰쌀밥이나 빵, 면처럼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식사를 빠르게 끝내는 사람이라면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식후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오래 씹는 것만으로 혈당이나 체중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아니며,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실천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 높이려면 이것도 함께해야

오래 씹는 습관은 체중 감량을 돕는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지만 이것만으로 큰 감량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다. 하루 총열량 섭취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함께 유지해야 건강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처음부터 한입을 30번 이상 씹거나 식사 시간을 크게 늘리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평소보다 몇 차례 더 씹고, 수저를 잠시 내려놓으며 식사 속도를 서서히 늦추는 습관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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