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1일 (토)

“34kg 죽기살기로 뺐다”…윤경호, 혹독한 다이어트 결말은?

[셀럽헬스] '김부장' 윤경호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김부장'의 윤경호가 34kg 감량 경험을 밝혔다. 오른쪽은 '군함도' 당시 뼈만 남은 윤경호. 사진=SBS, 윤경호

‘대세’ 배우 윤경호(46)가 다이어트 경험담을 들려줬다.

윤경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파병 군인 출신 박진철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극중 윤경호는 주위에서 흔히 볼 듯한 푸근한 아저씨의 몸으로 통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윤경호에게도 혹독한 다이어트로 뼈말라에 가까운 시절에 있었다.

키 180cm의 윤경호는 인터뷰에서 “영화 ‘군함도’ 출연을 위해 103kg에서 69kg까지 34kg를 감량했다. 죽기살기로 뺐다”라며 “배우 이정재 씨가 ‘암살’ 촬영 당시 15kg을 뺀 식단을 따라해 계란 흰자 2개, 방울 토마토 5알, 아몬드 5개, 고추 2개로 하루 4끼 식사를 하고 복싱, 크로스핏 등 운동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윤경호는 “너무 기운이 없고 힘들었다”며 다시 살을 찌워 지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우 시장에서 이쪽 체형은 아직 블루오션이라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경호의 감량법, 무엇이 효과였나

윤경호는 영화 출연을 위해 180㎝의 키에 103㎏에서 69㎏까지 약 34㎏을 감량했다. 당시 실천한 식단의 핵심은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과 고단백이다. 계란 흰자는 단백질을 공급해 근육 손실을 일부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아몬드는 소량의 불포화지방과 비타민 E를 제공한다. 복싱과 크로스핏은 짧은 시간에 에너지 소비가 큰 고강도 운동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인다.

다만 식단 구성을 보면 탄수화물과 지방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루 총열량도 일반 성인의 필요 열량에 크게 못 미쳤을 가능성이 높아 단기간 체중은 빠질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윤경호는 극단적 다이어트 당시 너무 힘이 들었다며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눈컴퍼니

“너무 힘들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극단적 다이어트의 위험

윤경호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해 “기운이 없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지나친 열량 제한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극단적인 저열량 식단을 오래 지속하면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 저하,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 집중력 저하, 영양소 결핍, 운동 수행능력 저하, 감량 후 요요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서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운동 효율이 떨어지고 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지나친 절식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윤경호의 키 180㎝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03㎏ 당시 체질량지수(BMI)는 약 31.8로 비만에 해당하며, 69㎏ 때는 BMI 약 21.3로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 WHO 기준 성인의 정상 BMI는 18.5~24.9이다. 이를 180㎝ 성인 남성의 체중으로 환산하면 약 60~81㎏ 정도가 정상 범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윤경호가 감량 후 유지했던 69㎏은 BMI만 놓고 보면 정상 범위에 속한다.

단,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수십㎏을 감량하는 방식보다 주 0.5~1㎏ 정도의 점진적인 감량을 권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통곡물·채소·과일 등 복합탄수화물을 함께 먹고 ▲적절한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 손실을 줄이고 감량 후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윤경호처럼 작품을 위한 배우들의 초단기 감량은 일반인이 따라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 실제 본인도 감량 후 심한 피로를 호소했고 결국 현재는 체중을 다시 늘려 유지하고 있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라면 ‘빠르게’보다 ‘지속 가능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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