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자기관리 끝판왕’ 박진영, 무좀도 아닌데 20년째 ‘이 양말’ 신는 이유는?

[셀럽헬스] JYP 박진영이 선택한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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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오랜 루틴 중 하나로 발가락양말 신는 습관을 공개했다. 사진=MBC '전참시' 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4)이 발가락 양말 착용 이유를 밝혔다.

최근 공개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자기관리 끝판왕’ 박진영이 오랜 시간 이어온 루틴이 담겼다.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스케줄을 진행하고 환갑 때까지 댄스가수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박진영은 20년 넘게 하루도 안 빼놓고 지켜온 매일의 루틴을 보여줬다.

그 중 눈에 띈 것은 발가락 양말 착용 습관이었다. 박진영은 무좀도 없는데 발가락 양말을 신는 이유에 대해 “다섯 개의 발가락이 따로 놀면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똑같이 살아도 훨씬 덜 피곤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23일 새 싱글 ‘웻(WET)’을 발매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서머송으로, 박진영은 워터밤 무대에 직접 서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박진영은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50대에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나는 춤꾼인 박진영이 선택한 발가락 양말. 발과 몸 건강에 어떻게 좋을까?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발가락 사이 습기 관리에 유리하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는 박진영의 경험에 바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전참시'

“발가락 양말, 몸의 중심 잡아줘 덜 피곤한 느낌”…과연?

박진영이 언급한 것처럼 발가락 양말은 일반 양말과 달리 발가락을 하나씩 분리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발가락이 서로 겹치거나 눌리는 것을 줄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고, 발가락 사이의 습기를 관리하는 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발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가락은 서 있거나 걸을 때 체중을 분산하고, 특히 엄지발가락은 걸음을 내디딜 때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일부 연구에서는 발가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발바닥 압력 분포나 균형 유지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보고됐다. 발가락을 벌리는 운동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했을 때 균형 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발가락 양말을 신으면 몸의 균형이 좋아지거나 피로가 줄어든다’는 효과는 아직 충분한 의학적 근거가 축적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박진영이 말한 “몸의 중심을 잡아주고 덜 피곤한 느낌”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춤을 춰 온 사람으로서 느낀 개인적인 체감 효과로 보인다.

발 건강에는 분명 장점…무좀·물집 예방에 도움

발가락 양말의 가장 큰 장점은 발가락 사이의 습기를 줄여준다는 점이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한다.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 사이에 땀이 오래 머무는 것을 줄이고 통풍을 도와 무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이나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발가락끼리 마찰하는 것도 줄여준다. 장시간 걷거나 달릴 때 생기기 쉬운 물집을 예방해줄 수도 있다. 러너나 등산객들이 발가락 양말을 즐겨 착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발가락이 서로 겹쳐 눌리는 것을 줄여 자연스럽게 벌어질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무지외반증이나 망치발가락 등 발가락 변형을 치료하거나 교정하는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발 냄새 완화에도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발 냄새는 땀 자체보다 세균이 땀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발가락 사이를 건조하게 유지하면 세균 증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발 건강, 양말보다 중요한 것은 ‘건조함’

발 건강을 위해서는 양말 종류보다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더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하루 한 번 이상 발을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말리는 것이 기본이다.

땀에 젖은 양말은 바로 갈아 신고, 면이나 기능성 흡습 소재 양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같은 신발을 매일 신기보다 번갈아 신어 내부 습기를 충분히 말리고,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무좀은 가족 간에도 전염될 수 있는 만큼 발수건이나 발톱깎이 등 개인용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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