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33kg 감량’ 풍자 “월 800만원 쓰던 ‘이것’ 확 줄여”…살 빠진 이유 있었네

[셀럽헬스] 풍자 살 빼고 돈 아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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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kg 감량에 성공한 풍자는 배달음식 비용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가 배달음식을 확 줄였다고 밝혔다.

풍자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이어트 전에는 배달음식에 한 달에 500만원 넘게 썼다. 많이 나올 때는 800만원 이상 먹었는데 지금은 100만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풍자는 33kg 감량으로 화제가 됐다. 과거 ‘라스’ 출연 당시 4XL을 입었지만 이날은 XL를 입고 나왔다며 뿌듯해 했다.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초반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최근에는 배달음식 대신 달걀, 단백질 셰이크 등 식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을 줄인 것은 풍자의 다이어트에 어떻게 도움이 됐을까.

왜 배달음식은 다이어트의 적일까?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비결 중 하나는 ‘배달음식을 줄이는 것’이다. 단순히 외식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배달음식은 대체로 열량과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고 채소는 부족해 체중 감량에 불리한 환경을 만들기 쉽다.

대표적인 배달 메뉴인 치킨, 피자, 햄버거, 떡볶이, 마라탕, 크림파스타 등은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각종 소스에는 당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같은 양을 먹어도 집에서 만든 식사보다 열량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배달음식은 밥이나 면처럼 정제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채소와 식이섬유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아 간식이나 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배달 플랫폼의 특성도 영향을 미친다.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거나 할인 행사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고, 남은 음식은 다음 끼니나 야식으로 먹게 되면서 하루 총 섭취 열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33kg을 감량한 풍자는 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관리하며 요요를 방지하고 있다. 사진=랄랄 유튜브 캡처

꼭 배달을 시켜야 한다면?

배달음식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튀긴 음식보다 삶거나 굽거나 찐 메뉴를 선택하고, 채소와 단백질이 충분한 구성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메뉴로는 회덮밥, 포케, 샤브샤브, 구운 닭가슴살 샐러드, 생선구이 정식, 순두부찌개나 된장찌개 등이 꼽힌다. 다만 회덮밥이나 포케는 밥 양을 줄이고, 샤브샤브는 칼국수와 죽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는 드레싱을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양념치킨, 피자, 돈가스, 크림파스타, 떡볶이, 중국집 볶음류처럼 기름과 소스 사용이 많은 메뉴는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잦은 주문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풍자가 실천 중인 ‘단백질 중심 식단’,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풍자는 최근 달걀과 단백질 셰이크를 중심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량 감소를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다만 단백질만 먹는 식단은 오래 지속하기 어렵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탄수화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한 끼를 접시 기준으로 구성할 경우 절반은 채소, 4분의 1은 단백질, 나머지 4분의 1은 현미밥이나 고구마 등 통곡물이나 건강한 탄수화물로 채우는 것을 권장한다. 삶은 달걀과 샐러드, 고구마를 곁들이거나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현미밥을 함께 먹는 식단, 연어구이에 채소와 현미밥을 더한 식단 등이 균형 잡힌 고단백 식사의 대표적인 예다.

단백질 셰이크는 식사를 완전히 대신하기보다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거나 식사 사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함량이 충분하면서 당류가 적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성공의 핵심은 특정 식품이나 유행하는 식단이 아니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에 있다. 배달음식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감량 후 요요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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