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셀트리온, 연매출 7.7조 ‘트렘피어’ 바이오시밀러 국내 1상 승인

건강한 성인 258명서 안전성·약동학 동등성 평가…자가면역질환 제품군 확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바이오시밀러 ‘CT-P68’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258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트렘피어와 CT-P68 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약동학적(PK)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시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트렘피어는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23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51억5500만 달러(약 7조7325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또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진 신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티비오(성분명 베돌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5’에 대해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했다. CT-P45는 장 점막으로 이동하는 특정 면역세포의 이동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인테그린(integrin) 억제제 계열 치료제다.

CT-P68과 CT-P45 개발은 셀트리온이 기존 TNF-α 억제제 중심의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IL-23과 인테그린 등 다양한 작용기전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재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30년 18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부문에서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CT-P53), 탈츠 바이오시밀러(CT-P52)와 항암제 부문에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CT-P51),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CT-P44)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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