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태반주사 ‘라이넥주’, 출시 20년 만에 누적 1억 앰플 출하

한국 시장 80% 차지…연간 생산능력 2500만 앰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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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충북 음성 혁신공장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왼쪽에서 세번째),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의 인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출시 20년 만에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넘어섰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충북 음성 혁신공장에서 라이넥주 1억 앰플 출하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인태반주사제 가운데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기록한 것은 라이넥주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출하량은 공장에서 의료기관이나 유통업체 등 공급처로 내보낸 제품 수량을 의미한다. 실제 판매량이나 환자에게 투여된 횟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을 가수분해해 만든 ‘자하거가수분해물’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다. 2005년 국내에 출시됐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은 약 80%다.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효능

일반적으로 ‘태반주사’로 불리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효능은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이다. 성인은 통상 1회 2mL를 피하 또는 근육에 주사한다. 피로 해소나 피부 미용 등은 허가된 효능에 포함되지 않는다.

라이넥주는 2011년 의약품 임상 재평가를 거쳤다. GC녹십자웰빙은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인태반 가수분해물 주사제는 라이넥주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음성공장 생산능력 확대 추진

라이넥주를 생산하는 음성 혁신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연간 약 1350만 앰플을 생산할 수 있다.

GC녹십자웰빙은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중장기적으로 연간 2500만 앰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증설 시기와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대표는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넘어선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인태반뿐 아니라 폐지방과 세포외기질, 콜라겐 등 인체 유래 물질을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연결하는 기술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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