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 (수)

“몸 망가졌다” 57세 박준형, ‘이것’ 과다복용으로 부정맥까지 생겨...무슨 일?

[셀럽헬스] 가수 박준형, 영양제 과다 복용 부작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박준형은 과거 외부 활동을 줄이며 건강 관리에 집중했고, 비타민D3를 과도하게 섭취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가수 박준형이 건강을 위해 챙긴 영양제를 과다복용해 몸이 망가졌던 경험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가수 딘딘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 출연해 코로나19 시기 이후 겪었던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그는 당시 외부 활동을 줄이며 건강 관리에 집중했고, 비타민D3를 과도하게 섭취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하루에 1만5000IU씩 먹었다"며 "그렇게 많이 먹으면 칼슘 대사가 이상해진다고 하더라. 1년 동안 그렇게 먹어서 몸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박준형의 이야기를 들은 딘딘은 "적당히 먹어야지 누가 그렇게 먹냐"며 놀라워했다. 박준형은 이후 심장 관련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비타민D3 수치가 일반인보다 10배나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문의들은 "비타민D는 부족할 때 보충하는 영양소이지, 고용량을 오래 복용한다고 건강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 상태에 맞는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비타민D 좋다더니 왜 문제?...과하면 칼슘 균형 무너져

비타민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비타민D와 비슷한 생리 작용을 하는 화합물은 10여 종이 넘는데, 인체 영양에서 중요한 것은 비타민D2와 비타민D3이다. 그중 생선과 달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D3가 인체 비타민D의 주된 공급원이다.

햇빛 노출이 부족하거나 혈중 농도가 낮은 사람에게는 비타민D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필요량 이상을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이어서 몸에 저장되고, 과잉 상태가 되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지나치게 증가해 혈액 속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고칼슘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메스꺼움, 구토, 식욕 저하, 심한 갈증, 잦은 소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지속되면 신장 기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전문의들은 "고함량 제품을 복용할 때는 자신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용량만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동시에 먹는 경우 같은 성분이 중복될 수 있어 성분표 확인이 필요하다.

영양제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용량 신화' 벗어나야

박준형 사례처럼 건강 관리를 위해 시작한 영양제가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영양소는 부족할 때 보충하는 것이 기본이며, 적정량을 넘어선 섭취가 더 큰 건강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비타민D 하루 섭취 기준은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 위험, 햇빛 노출 정도, 식습관, 기존 질환 여부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만 보고 고용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영양제는 음식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보조 수단"이라며 "식사,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피로감이나 건강 불안을 이유로 여러 영양제를 한꺼번에 늘리는 습관은 오히려 몸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부정맥은 왜 생겼을까?...심장 이상 신호는 주의해야

박준형은 방송에서 비타민D 과다 섭취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다만 부정맥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다. 심장 구조 문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섭취, 전해질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 갑작스러운 두근거림, 숨참, 어지럼증, 가슴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생각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영양제를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 중이라면 현재 섭취량과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선택한 영양제라도 중요한 것은 '많이'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이다. 자신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적절한 용량과 복용 기간을 지키는 것이 안전한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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