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랄랄이 출산 후 술에 의지했었다고 고백했다.
랄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랄랄은 출산을 앞두고 유튜브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느라 죄책감을 겪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만삭 때 ‘이명화’ 활동을 하느라 쉬지 못했고 하루 3~4시간씩 자며 여러 일을 병행했다”며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까지 겹쳐 힘들었다”고 말했다.
출산 후 랄랄은 “도파민이 떨어지는 느낌 때문에 술에 의지했다”며 “산후 2년 동안 매일 매일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이후 정신과를 찾아 산후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랄랄은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술로 스트레스 해소? 일시적 현상일 뿐
랄랄처럼 술로 도파민을 채우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술을 마시면 뇌의 쾌락중추에서 도파민을 분비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 든다. 실제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오면 스트레스 반응을 제어하고 감소시키는 가바(GABA)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높아져 기분이 개선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것도 잠시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신체와 정신 건강이 악화한다. 알코올은 구강을 비롯 인후, 위, 간 등을 자극해 세포를 망가뜨리고 염증을 일으킨다.
알코올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하수체와 시상하부 등을 자극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만든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술을 계속 찾게 되고 우울함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알코올 의존증 위험도 커져
힘들 때마다 술을 마시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알코올 의존증 위험도 커진다. 뇌가 ‘스트레스=술’이라는 공식을 인식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술을 찾는 것이다.
알코올 의존증이란 알코올 중독 전단계로 스스로 술을 통제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다. 의존증을 방치하면 점점 심해지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허전함까지 느끼게 된다.
의존증을 막으려면 주 3회 이상 음주를 피해야 한다. 한 번 마실 때 남성은 소주 반 병, 여성은 4분의 1병 이하로 마시는 게 좋다. 술 대신 운동이나 명상 등 취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명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