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모든 고통 중 최악”…정선아도 겪은 ‘이 바이러스’, 뭘까?

정선아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겪어본 고통 중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복통과 설사 증상이 동시에 시작됐고, 몸에 힘이 빠져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웠다고 털어놨다. “노래를 하려면 배에 힘을 줘야 하는데, 그게 거의 불가능했다”는 말에서 당시의 절박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정선아는 그날의 상황을 비교적 담담하게 설명했지만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주연이라 공연을 취소할 수 없었다”며 “결국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웃음 섞인 고백이었지만, 감염병 앞에서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함께 출연한 패널들 역시 노로바이러스의 고통을 언급하며 공감을 보냈다. 정선아는 “그냥 배탈이 아니라, 몸 전체가 동시에 고통스러운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공연이 끝났을 때는 “몸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경험담은 노로바이러스가 단순한 장염을 넘어 일상을 멈춰 세울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임을 실감하게 한다.

정선아는 공연이 끝났을 때는 “몸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라디오스타

겨울철 굴·조개류 해산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장염 바이러스로, 이 시기에는 굴이나 조개류 같은 해산물 섭취가 감염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차가운 바다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비교적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익히지 않은 해산물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겨울철 별미로 즐기는 음식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셈이다.

정선아 역시 방송에서 굴전을 먹은 뒤 증상이 급격히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겨울철 해산물을 섭취할 때 조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외식이나 포장 음식을 선택할 때도 조리 과정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대표적인 장염 바이러스로, 굴이나 조개류 같은 해산물이 연관된 경우가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토, 설사 동시에 하는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몰려온다는 점이다. 보통 하루 이틀의 잠복기 이후 구토와 물 설사, 복부 경련이 거의 동시에 나타난다. 정선아는 “한 번 시작되니 쉴 틈 없이 계속됐다”고 표현했다. 짧은 시간 안에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몸이 급격히 쇠약해질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상을 이어갈 경우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며, 증상이 반복될 가능성도 커진다. 노로바이러스가 짧게 앓고 끝나는 병으로 여겨지기 쉬운 이유와 달리, 실제 체감 고통은 상당하다.

손 씻기, 조리 위생이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지만 기본적인 위생 관리로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외출 후와 식사 전후에 비누로 손을 충분히 씻는 것만으로도 전파 가능성은 줄어든다. 조리 도구와 식기를 깨끗이 관리하고, 해산물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증상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도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집단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정선아의 경험처럼 한 번 감염되면 일상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생활 습관 하나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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