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 (토)

“같은 당뇨 환자인데…” 입원 뒤 ‘혈당 롤러코스터’ 멈춘 까닭은?

입원전문의가 관리하면 혈당변화폭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당뇨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혈당 변화 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나왔다.

당뇨 환자에게 입원은 최악의 환경으로 지적되어 왔다. 금식-검사-수술(또는 시술)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염증·통증 수치가 올라가고, 식사량이 들쭉날쭉한 환경에서 혈당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나 수액, 항암제 등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환자는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혈당 변화폭이 큰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한편 다양한 합병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가 거론되곤 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와 관리를 책임지는 전문의다. 진단, 검사, 투약, 처치 및 안전관리 전반을 담당하기에 당뇨 환자의 혈당 변동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은 일대일 실증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가 당뇨 환자의 혈당 변화를 억제하는 과정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던 당뇨 환자 중 입원전담전문의가 관리한 진료군 441명과 기존 진료과의 관리를 받은 환자 441명을 추렸다. 이후 이들의 혈당을 하루 4회, 최대 14일간 측정한 뒤 혈당 변동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전체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입원 기간이 긴 환자일수록 혈당 변동폭이 커졌다. 입원 기간이 하루 늘어나면 혈당 변화는 약 0.48%p 증가했다. 그런데 입원전담전문의의 관리를 받은 환자군으로만 한정했을 때는 혈당 변화가 유의미하게 억제됐다. 혈당 변동폭이 커지는 속도가 80% 이상 완만해진 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변화는 입원 전에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며 “병원 밖에서 혈당이 들쭉날쭉했던 환자나 입원 기간이 길어진 환자들도 입원전담전문의 관리를 받으면 혈당이 갑자기 큰 폭으로 튀거나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경태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교수(대한입원의학회 초대 회장)는 “기존에도 입원전담전문의가 환자들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 감소에 기여한다는 것은 여러 차례 증명됐지만, 입원 후 어려움을 겪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 변화폭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JCM)》에 최근 게재됐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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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v*** 2026-01-13 13:47:02

    당뇨혈당관리는.인슐린저항성을개선시키는것이가장중요하다.백날약먹고운동하고식단해도.관리안하면또고생한다.인슐린저항성을개선시키려면.글루코섬균을꼭챙겨먹어라.나는이것먹고공복혈당100까지내려와서.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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