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54)가 몸에 좋은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데뷔 초 화장품 모델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후 여전히 맑은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이영애는 평소 어떤 음식을 먹고 있을까.
이영애는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그가 공개한 냉장고 안에는 블루베리, 가지, 노각, 임연수어, 참외와 같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가 가득했다. 특히 블루베리는 직접 재배한 것이라고 알려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블루베리는 열매뿐만 아니라 잎에도 영양소가 많다”며 “잎을 말려 따뜻한 물에 우려낸 다음 차로 마신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즐겨 먹는 5가지의 식재료에는 어떤 영양적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자.
항산화 물질 풍부한 베리류…복부 지방도 감소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와 같은 과일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도 높인다. 섬유질이 풍부해 허기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당분 함량과 열량도 낮은 편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블루베리 100g의 열량은 43㎉이며, 당류는 7.86g이 들어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 성분은 복부에 쌓인 지방을 감소시키면서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낮춘다. 또 소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장내에 유해 물질이 쌓이는 것을 차단한다.
‘노화 방지’ 탁월한 가지…당뇨도 예방
가지는 노화 방지에 좋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일본의 장수마을에서는 1인당 1년에 2㎏에 달하는 양을 먹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지의 보라색을 내는 성분은 안토시아닌과 나스닌으로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이 성분들은 항암작용뿐만 아니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피부 탄력과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해서 당뇨 예방에 좋다. 또 가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열량도 100g당 약 17㎉로 낮다. 특히 가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포타슘은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낮춰준다. 안토시아닌과 나스닌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는다. 다만 가지를 생으로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소량 들어 있는데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늙은 오이 ‘노각’…칼륨 풍부해 나트륨 배출 도와
노각은 늙은 오이다. 일반 오이보다 껍질이 두껍고 속이 노랗게 익은 것이 특징이다. 식감도 질긴 편이어서 김치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 노각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수분이 많고 칼륨이 풍부해서다. 칼륨은 몸에 있는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서 부기를 방지한다.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과 변비 예방에도 좋다.
임산부에 좋은 참외…엽산 풍부
참외에는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이 듬뿍 들어 있다. 참외 100g에 들어 있는 엽산의 양은 132.4㎍(마이크로그램)다. 성인 여성의 1일 엽산 섭취 권장량은 250㎍다. 참외 두 개만 먹어도 권장량이 충족된다.
간혹 참외씨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변비로 답답할 땐 참외씨가 제격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참외씨에 풍부한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해소한다. 또 참외씨에 들어 있는 글로불린·스테아린산 등의 성분은 구강 염증을 완화해 입안을 청결하게 하고 입냄새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참외씨를 둘러싼 하얗고 흐물흐물한 부분인 ‘태좌’에는 엽산이 매우 풍부하다. 태좌에 함유된 엽산은 참외 과육 부분의 5배에 달한다.
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한 ‘임연수어’
임연수어는 고등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다. 주로 구이나 조림으로 먹는데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형성과 유지에 좋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도 좋지만,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의 단백질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이영애는 “어머니가 쌍둥이(이영애 자녀) 먹으라고 직접 보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이런 성분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긍정적이다. 또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피부 건조와 노화를 늦추는 역할도 한다.
이영애가 즐겨 먹는다는 식재료들은 모두 노화를 방지하거나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에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결같이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이영애의 비결, 건강한 식재료로 가득한 냉장고에 있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