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초고령 부산, 주민주도형 노인건강 모델 늘린다

부산시, 3년째 마을 중심 ‘뇌쇠예방 건강업(UP)’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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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부산, 주민주도형 노인건강 모델 늘린다
부산 전역 61곳 ‘하하(AHAH) 마을건강센터’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건강업(UP)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부산시]

마을 단위 노인 건강 모델이 나왔다. “더 건강한 부산, 다 건강한 부산”이 목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16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건강업(UP)사업 심포지엄’을 열고, 노인 질환 예방을 위한 모델 점검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시의회, 구·군 보건소, 협력병원, 마을건강센터 실무자, 시민 등 250여 명이 모여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정책의 방향성과 전국 확산 가능성을 논의했다.

부산시가 2023년부터 신체·마음·사회적 관계 기능을 통합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도입한 '노쇠예방 건강업(UP)사업'은 하하마을건강센터를 거점으로 하하건강파트너, 마을건강활동가, 마을간호사 등 주민 인적자원이 함께 운영하는 부산형 주민주도 건강관리모델. ▲노쇠 신체평가 ▲전노쇠군 대상의 10주간 집중 중재 프로그램 ▲지역 건강소모임 연계 ▲'하하 건강파트너' 등을 운영한다.

특히, ‘하하 건강파트너’는 시가 올해(202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건강과 노인일자리 연계 사회서비스형 실천 모델이다. 파트너는 노쇠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생활권 건강거점에 배치돼, 신체활동 지원, 건강소모임 운영, 고립노인 방문 등 지역에서의 활동적 노화를 선도하는 실천형 건강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건강업(UP)사업은 마을이 중심이 되고 주민이 이끄는 건강공동체 모델이며,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정착되고 있어 타 지자체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사진=부산시]

이를 위해 ▲장숙랑 중앙대학교 교수의 ‘노쇠와 노인건강 및 타지역 사례’ 발제 ▲윤태호 건강도시사업지원단장의 ‘건강업(UP)사업으로 노쇠예방과 부산 건강증진사업의 기대’ 사업성과 발표 ▲질병관리청, 보건소, 재활의학 전문가, 주민 활동가가 참여한 전문가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업(UP)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시민이 이웃과 함께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부산형 건강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전국 지역사회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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